전북지역 장애인구강증진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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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장애인구강증진사업 ‘순항’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11.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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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치과병원, 지난 14일 ‘장애인구강보건 발전 세미나’ 성료…장애인 삶의 질 향상·지역보건의료 향상 방안 논의

 

전북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서봉직)이 공공의료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애인구강증진사업이 의료취약계층 장애인들의 큰 호응 속에서 순항하고 있다.

 
전북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장애인구강보건 발전 세미나 및 협의회’를 열고 장애인구강보건발전 도모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서봉직 치과병원장을 비롯해 도내 보건의료관계자와 장애인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치과병원 내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안승근)의 사업실적 보고와 의료취약계층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 및 지역보건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안승근 센터장에 따르면,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5월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질환 치료 전담을 위해 개소됐으며,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및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발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장애인시설 이동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을 필두로 ▲치과 의료진 및 종사자에 대한 장애인치료 전문교육 ▲장애인 환자에 대한 치과치료비 등 각종지원과 ▲지역사회연계 ▲장애인치과질환 조사연구 등 전북장애인구강증진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승근 센터장은 “센터에서 치료한 장애인 환자 수는 개소 5개월여 만에 2천여 명을 넘었다”며 “1일 평균 10~15명 꼴로 당초 계획했던 6명보다 2배 이상을 넘어서는 등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센터에서 공개한 실적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진료 1,363건, 이동검진 480건 등 총 1,843명의 장애인들이 센터에서 구강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승근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비급여진료비 지원기준의 상향조정과 건강보험 급여 본인부담금 지원, 이동검진자의 사후관리를 위한 이동검진차량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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