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도 방문보건! ‘입체조 전문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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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도 방문보건! ‘입체조 전문가’ 키운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11.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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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사포럼, 전문교육자 양성과정 세미나…‘구강기능 향상 위한 입체조’ 공공기관 확산 방침

 

“요즘 아이들 해외연수 TV 광고에 ‘자녀와 손주들에게 선물하세요’라는 카피가 나오잖아요. 구매력 있는 고령화 시대가 열렸다는 거죠. 이제 치과도 여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돼요. 노인들 삶에서 구강건강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구강기능향상을 위한 입체조’ 전문교육자 양성과정이 열렸다.

가칭)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치과위생사포럼(대표 황윤숙 이하 치위생사포럼)은 지난 20일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7층 세미나실에서 충치예방연구회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전문교육자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충치예방연구회가 후원하고 치위생사포럼과 대한구강보건학회 전문분과학회인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먼저 황윤숙 대표가 ‘노인의 특성과 노인교육’을 주제로, 한국건강증진재단 조은별 팀장이 ‘구강기능 향상을 위한 입체조’를 주제로 강연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황윤숙 대표는 고령화사회 노인의 특성과 더불어 입체조 등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하는 한편, 입체조 프로그램에 방문보건 등 지역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황 대표는 “단순히 구강만 케어해주는 게 아니라 방문이 같이 가는 사업이다. 구강보건이 정말 필요한 사람은 누워있는 사람들”이라면서 “우리나라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의 차이가 10년이다. 우리 의료인은 이 폭을 줄이는데 힘써야 하고 치과위생사도 그 속에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처치는 불소도포 등 예방서비스에만 국한돼선 안 된다. 연하도 우리의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황윤숙 대표는 “지역사업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방문보건팀의 구강보건팀을 대상으로 입체조 교육을 해왔고 충북사업단이 드디어 예산 유치에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입체조 교육 프로그램을 민간에서 공공기관으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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