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술교정학회 초대회장에 황현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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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술교정학회 초대회장에 황현식 교수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12.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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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창립총회서 만장일치 추대…학술대회 250여 명 참석 속 선수술교정 및 수술교정 임상가이드 제시 ‘눈길’

 

대한선수술교정학회 초대회장에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황현식 교수가 추대됐다.

 
대한선수술교정학회가 지난 7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에 황현식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참고로 황현식 초대회장은 전남대 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선수술교정학회 창립 준비위원장을 역임했다.

▲ 황현식 초대회장
황현식 초대회장은 “선수술교정이라는 단어는 치과의사보다 환자들이 더 익숙한 용어가 된지 오래됐다”며 “좋은 점보단 좋지 않은 부분으로 더 많이 부각되고 있고 실제로 많은 환자들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초대회장은 “악교정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안정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하는 게 교정의들의 임무”라며 “선수술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과 정확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해 임기동안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사업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 학술대회는 250여 명의 교정의들이 참석했으며, 선수술교정 및 수술교정에 대한 다양한 임상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 치전원 교정과 백승학 교수가 ‘성공적 선수술을 위한 STO 작성’을 주제로 빠른 외모개선과 치료기간 단축이 강점인 선수술교정이 좋은 예후의 치료결과가 나오기 위해선 술 후 교정치료의 정확한 예측을 위한 STO 작성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어 연세 치대 교정과 유형석 교수는 ‘성공적 선수술을 위한 수술교합 형성’을 주제로 수술교정과 선수술교정을 컴퓨터 임상데이터를 통해 비교 분석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형석 교수는 “일반적 수술교정에서 이뤄지는 느린 치아이동과 교합기능 저하 문제가 있다”며 “반면, 선수술은 악골 관계가 개선된 상태에서 생리적으로 치아가 움직여 교합기능도 빠르게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경희대 치전원 교정과 김수정 교수는 ‘선수술환자에서 올바른 수술평가’를 연제로 선수술 시  수술교합을 잘 형성한다 해도 수술에 의해 과두를 포함한 근심골편의 변위가 있다면 술후 교정이 어려워질 수 있는 이유와 함께 과두위치 평가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전남대 치전원 교정과 황현식 교수는 ‘선수술 환자에서 효율적 술 후 교정’을 연제로 술 전 교정없이 수술한 선수술은 수술 스플린트를 적절히 변형해 장착하면 교합 불안정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임상이론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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