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직치과의사회(회장 허성주) 학술대회가 지난 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45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교정·보존·치주·보철임상 등 개원가에서 난해하게 여기는 치료분야의 핵심 키워드를 알아보고, 즉시 임상적용 가능한 술식 ‘팁’에 관한 강연 프로그램l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먼저 이대 임치원 전윤식 교수는 ‘간단한 교정치료 이것만은 꼭 알자’를 테마로 브라켓 없는 'Bracket-less appliance'를 개발한 후 수 년전부터 임상에 적용해 온 결과를 증례를 통해 제시했다.
이어 서울대 치전원 백승호 교수는 ‘근관치료 중 많이 하는 질문 10가지’를 주제로 ▲근관치료 전이나 후에도 똑같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crack tooth syndrome ▲근관내로 file을 넣을 수 없는 경우 ▲근관장 ▲5) 근관내 약제 사용 ▲NiTi file 파절 ▲근관충전 시기 ▲근관충전 후 환자 불편감 호소 ▲근관충전 방법 ▲발수 시 마취가 잘되지 않는 경우 등을 evidence base treatment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희대 치전원 허익 교수는 ‘치주수술로 보철수복 및 심미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를 주제로 치주판막술 및 치은절제술, 근단변위판막술 등의 임상치관연장술의 외과적 방법과 Beagle method, 상피하결합조직 이식술, Interimplant papillary template, Titanium 등의 치간 유두 재건을 위한 외과술식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마지막으로 스마트치과 김종엽 원장은 ‘전치부 심미와 CAD/CAM’을 연제로 수복 치의학 부분에서 주목받는 CAD/CAM 시스템의 현주소와 보철물 제작 시 술자와 치과기공사 간의 소통방법, 전치부 임플란트 보철물에서 금속 지대주의 사용으로 인한 치은 변연부의 비침을 줄이기 위한 방법 등을 제시했다.
허성주 회장은 “개우너가에서 어려워하는 임상술식 부분을 각 분야별 임상가들의 풍부한 노하우로 풀어내는 데 강연 포커스를 맞췄다”며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개원의를 위한 맞춤형 임상강연을 꾸준히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