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이하 대경건치)가 지난달 29일 사무국 세미나실에서 2013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최봉주 원장(경북 92졸 동산치과)을 선출했다.
임원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는 2013 재정보고 및 평가, 사업평가, 2014 비전 선포 및 사업계획안 심의 등이 이뤄졌다.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최봉주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등 임원개선에 이어, 책임장관제 형식의 업무 분담이 결의돼 향후 활발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신입회원인 백경수 원장(경북 11졸)이 회원들에게 인사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업무분담에서는 백경수 원장이 우리복지시민연합 영화제를, 박준철 전 회장이 지역연대활동 및 전문직단체협의회를, 차두원 회원이 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를 맡았다.최봉주 신임회장은 “각 사업마다 임원 책임제로 운영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생각이다”면서 “각자가 맡은 바 책임을 다 해준다면 지부 사업에도 괄목한 발전이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사업평가에서는 SNS를 통한 의사소토의 장을 여는 등 회원 관리에 힘쓴 점이 가장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인의협 탈핵세미나 참여 등 지역사회 활동도 추후 확대·지속키로 결의했다.
또 대경건치는 올해 신입회원 입회를 시작으로 향후 회원배가에도 더욱 힘쓸 방침이다. 정제봉 전 공동대표는 “타 단체 활동을 하면서 건치에 관심이 있는 치과의사들을 종종 만난다”면서 “건치 회원으로서 참여의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건치는 내년도 비전 및 과제로 ‘치과의사의 대중적 문제의식 담기’를 내세웠다.
박준철 전임 회장은 “올해 전문의제도 등 민감한 사안을 직접 겪으면서 건치가 치과의사 대중인식을 담아내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걸 느꼈다”면서 “신임 집행부를 따라 목표를 잘 이루어주길 바란다.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