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선착순 50명 신청마감…3월 29일부터 베트남 중부 푸옌성서 치과 및 한의진료 병행 예정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베트남평화의료연대(대표이사 송필경 이하 평연)가 열다섯 번 째 평화사절단을 모집한다.
평연 15기 진료단은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8박 9일간 베트남 중부지역 푸옌성 동호아현 종합병원에서 치과진료를 펼치게 되며, 호아 떰 마을에서는 한방진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진료단은 매년 전쟁 관련 유적이 남겨진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 짚어보는 기회도 갖고 있어 해마다 참가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진료단에는 치과의사, 한의사, 치과위생사, 치과조무사, 치과기공사, 의료기사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원의는 2백만 원, 봉직의는 150만 원, 공보의 및 이외 참가자는 120만 원의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참가비는 항공 및 숙박, 식사와 차량 등 부대비용이 모두 포함된 비용이며, 모집인원은 50명, 신청마감은 2014년 1월 25일 까지이다.
한편, 평연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해 자행된 민간일 학살을 사죄하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2000년부터 치과진료를, 2004년부터 한의진료를 제공해왔으며, 설립 10주년인 2010년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해 적극적인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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