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재취업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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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재취업 너무 어렵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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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시여자치과기공사회 이경옥 초대회장(제이엔치과기공소장)

출범을 축하드린다.
기자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여자치과기공사의 수가 훨씬 많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정회원 중 20%가 여성이고, 일은 하면서도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잠재적 회원이나, 결혼 등으로 활동을 하지 않은 수까지 합치면 그 수는 배로 늘어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자치과기공사의 권익 등을 대변할 수 있는 어떠한 통로도 없었다. 향후 여자치과기공사들의 권익 향상과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회원은 얼마나 되나?
창립 회원은 50여 명쯤 된다. 향후 회원발굴사업과 스터디그룹 만들기 사업, 연자 발굴 사업 등을 통해 회원 확대에 주력할 생각이다.

또한 출발은 일단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지역을 하나로 묶어 출범하게 됐지만, 추후 역시 회원이 많아지면 각자 독립하게 될 것이다.

작년에 출범한 대한여자치과기공사회(이하 대여치기) 지부가 되는 것인가?
대여치기가 아직 치기협에서 공식 인준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은 아니다. 연말 치기협 대의원총회에서 공식 인준이 되면, 그 때 지부로 들어갈 예정이다.

아까 스터디그룹 만들기 사업이란 무엇인가?
여자치과기공사들도 치과위생사들과 마찬가지로 결혼을 하게 되면 더 이상 기공사로서의 일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길어야 대학 졸업하고 결혼 전까지 5~6년이 고작이다.

결혼 이후 재취업을 원해도 급변하는 치기공 의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전무한 게 현실이다.

때문에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스터디그룹 등을 만들어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자 발굴 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무료교육 등을 위한 예산 확보은 어떻게?
서울시치과기공사회 김춘길 회장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출범은 했지만, 솔직히 아직 구체적인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해 놓은 것은 아니다.

이 달 내에 첫 준비위원 모임을 갖고 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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