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료단체 ‘정부는 의료영리화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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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의료단체 ‘정부는 의료영리화 중단하라’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4.01.2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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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치협 등 6개 의료단체, 의료영리화 반대 공동 성명서 발표…“정부는 사보험사·대기업 잇속 채워주는 의료민영화 즉각 중단하라”

 

오늘(27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의료영리화 저지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6개 보건의료단체 공동캠페인’은 늦은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료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영리화 저지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식전 행사때 일반 시민들이 보여준 의료인단체의 의료영리화 반대 서명운동 참여는 서울역 관장에 모인 많은 의료인들의 의지를 북돋아줬다.

저녁 6시 30분 본격적인 캠페인이 시작된 가운데, 각 의료인 단체 대표들이 의료영리화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의료인 단체 대표들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사보험사, 대기업, 그리고 의료자회사들의 잇속을 채워주려는 정부의 몰염치한 행동은 규탄받아야 한다”며 “정부는 의료영리화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들이 마음 편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각 의료인단체는 서울역 광장에서 의료영리화 반대와 이유를 명시한 팜플렛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 도중 의협 비대위 간사가 의료영리화 반대를 외치며 분신을 시도해 행사장에 모인 많은 의료인 및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다행히 의협 관계자 및 경찰들의 저지로 무산됐지만, 일각에서는 행사의 취지를 저해할 수 있었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 의협 비대위 간사 중 한명이 캠페인 도중 분신을 시도하다 저지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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