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모 회장, 치기협 회장단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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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모 회장, 치기협 회장단 접견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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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치과의사제 등 관련 현안 논의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안성모 회장이 지난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영곤 이하 치기협) 회장단들과 접견하고 관련 현안들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치기협 김영곤 회장은 “당선을 축하하며 향후 보다 협력적인 좋은 관계를 맺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면서 또한 “그동안 민감한 현안이었던 ‘지도치과의사제’에 대해 계속 논의해 가며 좋은 방향으로 풀어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학교 신·증설 문제는 이미 전반적인 수요로 볼 때, 이미 치과기공사가 포화상태인 상황”이라면서 “과잉 배출된 인력으로 인해 시장을 심각하게 왜곡할 수 있는 만큼, 치협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안성모 회장은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관계는 어느 한 쪽이 어려워질 경우 함께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관계”라면서 “사안별로 합리적인 논의과정을 통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회장은 “치협에서 대국민 봉사사업을 기획하게 되면, 치기협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주라”는 김 회장의 제안에 대해 “함께 할 때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정 보철물’ 등의 문제에 대해 함께 참여한 치기협 임원들은 “의료기사법 개정으로 협회가입이 ‘당연가입’에서 ‘임의가입’으로 바뀌면서 미가입 기공소 측에서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율적으로 정화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자율정화가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자율징계권’의 제도적 보장이 필요한 바,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인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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