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의 선거혁명! 서치를 회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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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의 선거혁명! 서치를 회원에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3.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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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 전 치협 홍보이사, 서치 36대 회장 출사표…‘변화와 개혁으로 서치 혁신 이끌 적임자’ 자부’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복 전 홍보이사(이상복치과)가 오는 22일 치러질 36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회장 선거의 ‘경선’을 공식 선포했다.

지난 3일 오후 7시 선릉역 부근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만의 선거혁명을 통해, 회원이 주인이 되는 서치를 만들겠다”며 36대 서치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 왼쪽부터 조성욱, 한재범, 이상복, 김덕
이상복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재범(연세 83졸, 신연세치과)·조성욱(단국 86졸, 조성욱치과)·김덕(경희 91졸, 김덕치과) 부회장 후보와 함께 공식 출사표를 던졌으며, ‘변화와 개혁! 서치를 회원에게로…’를 슬로건으로 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선거대책본부(본부장 유석천) 참모장인 김윤관 전 구로구치과의사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선본 고문인 이원균 전 치협 부회장, 김지학 전 연세치대동창회장, 서치 김용식 총무이사, 염혜웅 전 영등포구회장, 신화섭 도봉구 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가했으며,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 공약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복 후보는 “서치가 회원들로부터 사랑받고, 우리 회원들은 서울시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모습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라며 “(이러한 꿈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회무 경력과 열정을 가진, 평소 존경하는 세 분의 부회장 후보자와 함께 36대 서치 회장에 출마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2년간 서치 회원들은 집행부를 선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면서 “서치 집행부는 선거를 통해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바라는 바가 무엇이고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려고 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없이 회장직이 세습되다보니, 회원들의 정서와 어려움을 함께 하지 못해온 것도 사실이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 후보는 “서치가 변화하고 개혁돼야 한다는 회원들의 요구가 비등했지만 그 누구도 지난 12년간 양심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면서 “이에 저는 회원들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하고 회원들이 주인인 서치를 만들겠다는 중책을 감히 떠맡으려 한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세상의 모든 것은 쉼 없이 바뀌며 순환하기 마련이다. 어떤 모임이나 단체도 변화와 개혁이 없으면 발전도 없고 전망도 없다”면서 “저는 서치 회원들과의 소통 속에서 귀를 활짝 열어 마음을 경청하고 중지를 모아 변화와 개혁을 이루어 서치 혁신의 토대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12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혁명을 통해 회원이 주인이 되고, 회원 모두의 존엄과 자부심이 가득한 서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스로 참여한 한재범 후보는 “서치 회장은 치협과 대등한 관계로 회원들을 위해 때론 협조하고, 때론 대립도 하는 리더쉽과 경륜을 갖춘 인물이 맡아야 하는 권위있는 자리”라며 “그러나 치협의 이중대로 전락한지 오래고, 회원들에게 존재감마저 상실해, 고려의 무신정권처럼 자기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 후보는 “우리는 엄중한 시국에 살고 있다. 변화와 혁신만이 우리 생존을 위한 유일한 아이콘이다. 주인인 회원들이 들고 일어나 바꿔내는 게 유일한 해법”이라며 “20여년 구회와 대의원 활동으로 다져진 평회원의 자세로, 이상복 후보자와 함께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강력한 서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성욱 후보는 “21년 전 노원구에 개업해서 반장이사부터 후생이사 총무이사, 서치 법제이사, 치협 법제이사 등 여러 회무를 진행하며, 다양한 성과를 낸 바 있다”면서 “치협 27대 집행부에서 함께 일한 이상복 후보는 회원을 섬기는 마음가짐에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뛰어난 인물이다. 그래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덕 후보는 “권태호 측이 집행부 후보라고 하는데, 저를 비롯해 여러 현직 이사가 이쪽 캠프에 동참하고 있다. 단독후보라는 그런 단어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6년간 서치 학술이사를 하며 가장 아쉬웠던 ‘정책역량의 부재’를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다. 변화와 개혁을 기치로 내건 이상복 후보와 두 선배 부회장과 회원이 주인이 되는 서치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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