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호 “소통으로 ‘안정적 개혁’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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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소통으로 ‘안정적 개혁’ 이룬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3.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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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젼·미래·서치’ 슬로건 10대 공약 발표…기획·정책부서 신설·사교육 필요없는 보험청구교육 실시 등

 

서울시치과의사회 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권태호 후보가 7일 명동역 부근 중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비젼! 새로운 미래!! 새로운 서치!!’를 슬로건으로 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의 핵심기조에 대해 권태호 후보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선거용이 아니라 철저히 검증을 통해 꼭 지킬 수 있는 내용만 담았다”면서 “무엇보다 회원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그만큼 우리는 소통하고 있고,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 후보는 “회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급격한 개혁이 아니라 안정속의 개혁이다”면서 “우리는 안정속의 개혁을 이끌 수 있는 환상의 드림팀이다. 회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개혁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권 후보의 10대 공약은 ▲모든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하는 서치 ▲치과의사 인력 감축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전회원 대상 설문조사 후 선거제도 개선 ▲기획·정책 부서 신설로 의료 영리화 반대 등 개원환경 개선 ▲사교육이 필요 없는 내실화된 보험 청구교육 실시 ▲회원 보수교육의 관리 강화 등 회원 권익 보호 ▲불합리한 세무행정, 방사선 관련 정책, 의료폐기물 정책, 의료사고 배상보험 등 개선 ▲각종 구강검진 활성화 등 동네치과 살리기 ▲치과 보조인력의 원활한 수급 ▲대언론 관계 강화로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정립 등이다.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에서 권태호 후보는 ‘소통하는 서치’와 관련 “홈페이지를 활성화시키고, 신문고 같은 성격의 방을 만들어 회원 누구나 회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경영 및 기자재 정보도 제공할 것”이라며 “반회를 활성화해 회원들의 니드를 수집해 회무에 반영하고, 특히 신규개업의들이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정책부서 신설’과 권 후보는 “이미 1년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지난달 이사회에서 기획정책이사 신설을 통과시켰다”면서 “서치의 정책은 협회하고는 다르다. 일선 개원의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개발해 개원환경 개선과 치과의사 위상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청구교육 강화’와 관련 최대영 후보는 “현재 연 5회이던 교육을 임기 내 30회로 늘리고 수준·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개발해 사교육이 필요 없게 할 것”이라며 “급여기준 개선이나 불합리한 심사지침 개선에도 힘쓰고, 총급여에서 치과의 비중을 1%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 관련 강현구 후보는 “협회와 함께 정원 감축에 매진하겠지만, 별도로 보건소 및 공공기관들의 취업기회를 늘리고 관련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화의 일환으로 동남아와 중동 등 여러 국가 치과계와 교류를 통해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고 실제 여건이 되는 국가까지 확인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 권 후보는 “무조건 직선제를 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 어법으로 이치에 맞지도 않고, 무조건 가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직선제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보다 완벽한 제도를 만들어 2016년 총회에서 회원들의 뜻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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