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공동기자회견…3대 비급여 포함도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이 어제(23일) 오전 9시30분 국회 기자회견실에서 민주노총과 전농, 의료연대회의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병실료, 식대)를 포함한 암 질환 진료비 경감 대책 마련"을 촉구해 나섰다.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현애자 의원은 "복지부가 지난달 27일 직접적 진료와 관련없는 '3대 비급여'를 제외한 채 암 환자의 진료비를 30∼50% 경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전체 비급여의 51%를 차지하는 3대 비급여를 경감 대책에서 제외한 것은 무상의료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찬 물을 끼얹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 의원은 "민주노총과 전농, 의료연대회의를 포함해 뜻을 함께 하는 제반 사회단체들과 3대 비급여를 포함한 건강보험 급여확대와 암 질환 무상의료를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국민들의 소중한 땀의 대가로 모아진 이번 1조5천억원의 건강보험 흑자분이 진정 국민들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향으로 쓰여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 의원 외에도 민주노총 이혜선 수석부위원장과 보건의료노조 윤영규 위원장, 전농 박웅도 정책위의장, 의료연대회의 황민호 암부터무상의료 실천본부장, 건강세상 네트워크 강주성 공동대표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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