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울여자치과의사회 조선경 신임회장
“치과계 문제 뿐만 아니라 여자치과의사들이 감당해야 하는 많은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조선경 신임회장(사진)이 임기 내 역할 수행을 위한 포부를 다졌다.
조선경 신임회장은 “치과계의 오랜 불황으로 너나 할 것 없이 힘들어하는 때에 여자치과의사 선배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이뤄진 서여치에서 중책을 맞게 됐다”면서 “영광스럽긴 하지만 어깨가 무척 무겁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여치의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있으나 여치들이 치과 업무 외에도 가사와 육아문제로 이중고를 겪으면서 치과계 현안에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서여치가 여치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여치들과 함께 그 입장을 대변하고 도움을 주는 회장이 되겠다”면서 “회원들도 서여치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회장이 되기까지 사랑과 질책으로 이끌어 준 여러 선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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