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정책선거 위해 ‘언론계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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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정책선거 위해 ‘언론계가 나선다’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4.03.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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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자협, 오는 31일 사상 첫 정책토론회…‘형식적 자리’서 듣지 못할 날카로운 토론 기대

 

 
다음달 26일 치러지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29대 협회장 선거를 진정한 정책대결로 승화시키기 위해 치과계 언론인들이 몸소 나선다.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회장 강민홍 이하 기자협)가 치과계에서는 최초로 협회장 후보자들을 초청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기자협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치과의사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김철수·이상훈·최남섭 3명의 협회장 후보자들을 초청해 합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기자협 초대회장인 권준희 전 치학신문 주간의 좌장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6개 언론사 데스크가 패널로 참여해 날카로운 질문으로 정책대결을 유도해 낼 예정이다.

경기도치과의사회 발행 덴티스트 등 5개의 기관지 중에서는 치의신보 김용재 차장과 치과신문 최학주 편집장이, 세미나리뷰 등 6개의 민영지 중에서는 덴탈포커스 서양권 편집국장과 덴탈아리랑 이현정 편집부장이, 3개의 인터넷언론에서는 건치신문 강민홍 편집부장과 덴틴 정태식 편집국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먼저, 3명 후보자들의 정견을 각 3분간 기호순으로 듣고, 이후 패널이 2개 공통질문과 각 후보자마다 2개의 개별질문을 던져 토론을 벌인다. 질의시간은 30초, 답변시간은 2분이며, 답변이 미진할 경우 추가질의를 하게 된다.

이어 후보자가 준비한 2명의 상대후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역시 질의시간은 30초, 답변시간은 2분이며, 반론과 재반론까지 허용된다.

기자협 강민홍 회장은 “공정한 토론을 위해 청중 없이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며, 각 후보진영에서도 캠프 관계자 4명까지 참관만 허용할 계획”이라며 “엄정한 질문 선정을 위해 세차례의 회의 등을 거쳤으며, 최종 질의내용은 25일까지 각 후보자 캠프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영상편집 등을 거쳐 다음달 3일 기자협 소속 전 언론사에서 일제히 보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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