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새로운 수장을 경선으로 선출하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의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22일) 오후 3시 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마침내 시작됐다.
오후 3시부터 김용식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서치 63차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서울시 김창보 보건정책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찬호 서울지원장, 대한치과기재산업협회 김한술 회장,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조선경 회장,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주희중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서치 대의원들은 국민건강권 수호 및 영리병원 반대 결의문을 채택, 강현구 부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철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년은 수많은 난제들로 인해 손을 놓지 못하는 나날이었다. 그때마다 격려와 지혜를 모아준 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저희 집행부는 모든 회무에서 낭비를 줄이고 절약의 모범을 보이고자 했고, 원칙을 지키는 회무를 펼쳐 나름대로의 성과도 있었고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오늘은 3년간 서치를 이끌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게 된다. 누가 되든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아직 본격적으로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저소득 아동 및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제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학무도들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거의 90%에 이를 정도로 높다. 좀 더 확대하고자 하는데 괜찮겠냐”고 말해 대의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박 시장은 “소통은 매우 중요한 주제”라며 “새로 구성되는 회장단과도 소통하면서 서울시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시상식에서는 구로구 김우종 회원이 제22회 서치대상을 수상했고, 2008년 영등포치아사랑센터를 설립해 관내 2500명의 저소득층에게 봉사활동을 벌여온 영등포구치과의사회가 12회 서치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계원 재무이사와 김덕 학술이사, 이석초 서울시구회장협의회장이 서울시장 표창장을, 최대영 부회장 등 8명의 임원이 협회장 감사패를, 강동구 박관수 전 회장 등 전임 구회장 15명이 회장 감사패를 받았따.
이 밖에도 도봉구·관악구·동작구·마포구·서대문구회가 모범구회로, 강남구 개포5반 등 7개 반회가 모범반회로, 권영대 등 41명의 회원이 보험회원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또한 서치는 덴틴 정태식 국장에게 치과전문지 기자상을, 중구 권금선 간사에게 공로상을, 사무국 황인성 대리 등 4명의 직원에게 모범상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