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바꾸자!” 이상훈 희망캠프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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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바꾸자!” 이상훈 희망캠프 출정식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3.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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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SC컨벤션센터서·젊은 치의들 150명 운집…“새로운 변화와 회원들의 희망을 위해 꼭 당선된다” 다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29대 협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치과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이상훈 위원장(부천 이상훈치과)이 지난 24일 오후 7시30분 강남역 부근 SC컨벤션센터에서 희망캠프 출정식을 갖고, 희망과 변화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치협 이강운 법제이사, 치과미래정책포럼 김철수 대표, 경치 전영찬 회장, 경치신협 양영환 이사장, 성동구 이명령 회장, 경희 치대 이긍호 교수, 대여치 이진아 부회장, 김수진 총무이사,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안창영 전 부소장 등이 내빈으로 참가했으며, 초청장도 보내지 않은 1백50여 명의 젊은 치과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희망을 이야기하라! 변화를 만들자! 이상훈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출정식에서는 카투의 난타 축하공연과 윤지영 선거대책본부장의 출정의 변, 김철수·양영환 격려사, 부회장 후보자 소개 및 인사, ‘이상훈의 희망서포터즈’ 문현 단장의 희망기금 전달식, 협회장 후보 인사, 축하케익 절단식, 은사인 이긍호 교수 건배사가 이어졌다.

출마의 변에 나선 윤지영 선대본부장은 “불법네트워크치과가 개원가를 초토화시킬 때, 협회가 보수교육점수를 협회비에 연계시킬 때, 한 업체가 임플란트 대중광고로 치과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할 때, 복지부와 치협이 유례없는 전면개방안을 시도할 때 가장 앞장서 저지하려 행동한 이가 이상훈”이라며 “이제 그가 치과계를 바꿔내는 첫 발을 내딛으려 한다. 우리 모두 나서서 치협을 바꾸고 희망을 이야기 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동영상에서는 “2013년 치과의사란? 치열한 경쟁 및 폐업 속출, 직업만족도 266위, 감정노동 19위, 늘어나는 덤핑치과로 2012년 854개 폐업. 그러나 무능한 협회 과연 희망은 있는가? 있다. 그 희망을 위해 그들이 왔다. 4인4색 이제 희망의 역사가 시작된다”로 희망캠프 후보자들을 소개했다.

▲ 윤지영 선대본부장이 출마의 변을, 이상훈 후보가 인사말을, 이긍호 교수가 건배사를 하고 있다.
김태인 부회장 후보는 “개혁과 변화를 진심으로 얘기하는 후보, 수줍은 꽃미남 이상훈이야말로 치과계의 진정한 리더”라며 “구태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새로운 치과계를 건설할 수줍은 꽃미남 이상훈 후보를 지지하자”고 말했다.

이태현 후보는 “누구는 우리를 초보라고 무시한다. 베테랑이라고 신호 무시하고 달리는 것이 더 위험하지 않는가”라며 “소통의 아이콘 이상훈은 치과계를 살릴 수 있다. 새시대에는 새사람을 원한다. 이제 꼭 치과계를 바꾸자”고 당부했다.

김영삼 후보는 “이제는 개그가 아니라 보험으로 치과의사들을 웃게 만들겠다”면서 “현 급여화 체계 내에서 우리의 몫을 다 찾아 건강보험 7%를 만들고, 그 이후 새로운 보험항목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상훈 협회장 후보는 “변호인을 보면 노무현 변호사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고 했다. 치협도 마찬가지”라며 “그러나 현 집행부는 어떠했는가? 위에서 밀실에서 결정하고 무조건 따르라는 식이었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 선동세력이라고 매도했다. 회원들은 회비를 내는 충실한 객체로 취급받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후보는 “독선과 온갖 비민주적인 요소가 난무하고 있고, 한 후보는 개소식에서 전국 동창회 대표들을 내세우는 포퍼먼스를 진행하는 등 동창회 선거를 조장하고 있다”며서 “이젠 바꿔야 한다. 아래에서 위로 민의를 겸허히 받드는 정상 상태를 맍들어야 한다. 회원을 무시하고 군림하려는 지도자는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대로는 안된다고 한결같이 말해주며 내게 격려를 해줬다. 나는 거기에서 희망이란 두 글자를 보았다”면서 “변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실현하고 무너져버린 치과계를 살리기 한달동안 열심히 뛸 것이다. 반드시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고 당선돼 치과계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 이날 출정식에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 희망 서포터즈 문현 단장이 후원기금 1억6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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