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당 보험 2천만원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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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당 보험 2천만원 시대 열겠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4.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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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섭 통합캠프, 2차 공약에 ‘형통’ 내세워 12가지 공약 발표…북한사회공헌사업 확대 등 치계 이미지 개선 시도 눈길

 

대한치과의사협회 29대 협회장 선거 기호 2번 최남섭 후보 통합캠프가 지난 7일 ‘2차 3통 공약’을 발표했다.

통합캠프는 ‘내게 힘이 되는 치협! 준비된 힘 최남섭’을 슬로건으로 이미 ‘소통’을 기조로 한 차례 공약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공약에는 ‘형통’을 전반에 배치해 12가지 약속을 전하고 있다.

 
12가지 약속은 ▲경영환경개선 특별위원회 구성 ▲일자리 개설 ▲보조인력 수급난 해결 ▲온라인 보수교육 도입 ▲공중보건의 및 군의관 처우 개선 ▲직선제 추진 ▲국내외 북한사회공헌사업 진행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개발 ▲1차의료기관 전문의표방금지 주력 ▲윤리위원회 권한 강화 ▲의료광고 심의 대상 확대 법안 추진 ▲복지부 내 치과의료 전담부서 설치이다.

‘경영환경개선 특별위원회’의 경우, ‘보험 2천만 원 시대’를 목표로 정부와의 협상 능력을 강화하고 이에 걸 맞는 세제 개편을 이루겠다는 로드맵이 담겨있으며,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업종에 의료업이 포함되도록 조세특례제한법 제7조를 개정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최남섭 후보는 “지난해 치과의원 총 급여액이 기관당 967만원 수준인데, 목표치까지 두 배 이상 올려야하는 상황이다”면서도 “틀니와 임플란트 급여화 등으로 추후 2조원은 더 늘릴 수 있는 대안을 갖고 있다. 기존 보험항목에 대해 보장성을 확대한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2차 공약 중에는 ‘남북통일’을 염두에 둔 공약이 눈에 띄는데, 언젠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전국민의 염원인 만큼 미래를 준비하는 공약으로 새로이 추가했으며, 개성공단의 진료인력을 확대해 치과의사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2차 공약에는 최남섭 후보가 강조해 온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상도 피력됐다. 치과를 개원하지 않아도 치과의사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게 핵심.

일자리 창출 계획은 ▲유휴인력을 활용한 공보의 업무 대처 ▲‘덴탈잡페어’ 개최 ▲치과의사 정책전문가 양성 지원 ▲치과의사 해외 진출 지원 ▲노인요양시설 필수인력 배치 등을 담고 있다.

또 치과 관련 어플리케이션은 ▲스케일링 보험 등 정책 홍보용 ▲외국인환자용 ▲장애인 진료 가능 치과 검색용으로 나뉘어 개발할 방침이다.

이 밖에 ‘직선제추진 연구팀 발족’과 관련 최 후보는 “이미 많은 회원들이 희망하고 있어 시행 여부를 논의할 단계가 지난만큼 반드시 실현토록 하겠다”면서 “타 캠프에서 직선제 공약 관철을 위한 공동 선언을 제안하고 있는데 그 원칙에는 동의하나 ‘직선제’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 좌측부터 안민호 부회장후보, 최남섭 회장후보, 박영섭 부회장후보, 장영준 부회장후보
한편, 최 후보는 최근 타 캠프의 지지도 여론조사 진행에 대한 질문에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준수 ▲네거티브 없는 선거운동 ▲정책 대결을 원칙으로 한 ‘클린선거운동’을 제안하며, 직선제와 함께 공동선언을 역제안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최남섭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처분이 시정 명령에 그치는데 아쉬움은 있으나 그 결정을 존중하고자 한다”며 “불법 및 편법적인 선거운동이 차후 없으리라 믿지만 선관위의 권고사항을 무시하고 재차 규정을 어긴다면 우리도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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