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현 전 충북지부장 장남, 끝까지 학생 대피시키다 숨져…빈소 안산제일장례식장 특2호실
승객들을 버리고 가장 먼저 배를 떠난 선장이 있는 반면, 침몰하는 뱃 속에서 마지막까지 난간에 매달려 학생들을 대피시킨 선생님이 있었다. 바로 안산 단원고 2학년 6반 담임 교사 남윤철 씨(35세)
뒤늦게 확인된 결과 남윤철 씨는 전 충청북도치과의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구강보건협회 감사인 남수현 원장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치과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남수현 전 충북회장의 장남인 남윤철 씨는 안산 단원고 담임선생님으로 침몰하는 배에서 많은 제자들을 구해냈으나, 본인은 정작 희생돼고 말았다.
장례식장은 안산제일장례식장 2층 특2호실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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