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신임회장에 ‘이지나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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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신임회장에 ‘이지나 수석부회장’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4.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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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회장에 허윤희·감사에 구경애 회원…“대의원 8명‧선거인단 20%의 최다 투표권 행사할 것” 당부 잇따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신임회장에 이지나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신임 수석부회장에는 허윤희 부회장이, 감사에는 구경애 회원이 선출됐다.

▲ 19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제28차 정기총회
대여치는 지난 19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구성을 마쳤다.

▲ 이지나 신임회장
이지나 신임회장은 “대여치 활동을 하면 할수록 관심과 함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만약 남편이 ‘둘째는 내가 출산할게’라고 말해준다면, 또 치협 대의원의 30%가 여성이라면 대여치는 필요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날은 오지 않으며 그래서 대여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여치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게 나의 일이다”면서 “그 활동만으로 주목을 받는 회장과 달리 아무런 보상 없이 회무에 참여하며 봉사하는 임원들이 있어 대여치는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 회원 450명 중 참석 65명, 위임 188명으로 성원이 보고된 이날 총회에서는 전차 회의록 보고를 시작으로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서 승인,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등이 진행됐다.

대여치는 올해도 학술대회 개최 및 소식지 W dentist 발간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지부 및 각 치과대학과의 유기적 관계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남지부와 공직지부를 신설해 전국 17개 지부 체계를 완성하고, 새내기 여치와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내부 결속을 다지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 최영림 회장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대여치의 기본재산과 보통재산을 명확히 구분·명시해야 한다는 복지부의 감사 시정조치에 따라 기본재산 증액에 관한 심의 및 목록 설정에 대한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개회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대한치과기재산업협회 김한술 회장, 심현구 부회장, 대여치 김정림 전 회장, 김은숙 명예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진 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영림 회장은 인사말에서 “처음으로 여성 대의원 8명과 여치 선건인단 20%가 귀중한 표를 행사할 뜻 깊은 날이 다가온다”면서 “일각에서 여성치의의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걱정반기대반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그 우려가 무색토록 당사자는 선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영 협회장도 축사에서 “대여치의 명칭을 여자에서 여성으로 고치는 안과 정관 내 산하기관으로 들여보내는 두 가지 중요한 안이 이번 대의원 총회에 상정된다”면서 “간단한 것 같지만 사단법인이 치협에 들어오면서 특혜가 있지 않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여치들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누리는 당당한 권리임을 확인시켜줘야 할 때인 만큼 투표율로 입증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권혜영 강원지부장 ▲김미중 대전지부장 ▲이화순 부산지부장 ▲허윤희 서울지부장 ▲정보미 제주지부장이 감사장을, ▲문윤자 사회종사이사 ▲최국회 사회봉사간사 ▲이상민 공보이사 ▲김영희 대외협력이사 ▲박주희 대외협력이사 ▲심수현 대외협력간사가 공로상을 받았다.

▲ 케익커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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