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구강보건 실천하는 치아의 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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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구강보건 실천하는 치아의 날 ‘눈길’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6.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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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검산초‧용인 서농초에 구강보건 사업 지원금 지원 방침…기존 홍보성 행사 방식 탈피 시도
정진 회장
제69회 치아의날 구강보건유공자 유관단체 부문
제69회 치아의날 구강보건유공자 학교 및 교육청 부문
제69회 치아의날 구강보건유공자 글짓기대회 입상자
제69회 치아의날 구강보건유공자 포스터대회 입상자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치)가 올해 치아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뜻 깊은 일에 나섰다.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구강보건 프로젝트 사업을 지원키로 한 것. 경치는 공모전을 통해 파주 검산초등학교의 ‘치아사랑 프로젝트’와 용인 서농초등학교의 ‘스마일스쿨 만들기’를 채택하고, 각각 2백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 제69회 치아의날 구강보건유공자 글짓기대회 입상자
경치는 오늘(9일) 도회관에서 열린 ‘치아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새로운 구강보건사업의 취지를 소개하고, 구강보건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특히 이날 첫 선을 보인 학생 구강보건 프로젝트 사업은 건치방송인 시상, 가두캠페인 등의 기존 6‧9제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참고로 치아사랑 프로젝트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 전학년 약 5백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의 양치습관 실태를 파악하고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해 이닦기 실천 강화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스마일스쿨 만들기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관리방법, 구강질병의 원인과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는 양치법 교육, 불소겔 도포 등을 통해 구강보건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구상됐다.

시상식에서는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와 치과의료기관 종사자, 학생 등 총 20명이 구강보건유공자로 선발됐다.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로는 ▲김포 서암초 안이근 교장 ▲여주 여흥초 윤영택 교장 ▲파주 검산초 강현민 보건교사 ▲수원 다산중 박영남 보건교사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정수연 보건7급 공무원이, 유관단체 종사자로는 ▲수원 권치과 강수정 치위생사 ▲구리 예인치과기공소 송광호 대표 ▲수원 브니엘치과의원 정숙자 간호조무사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 정진 회장
아울러 구강보건 글짓기 부문에서는 안양 덕천초 4학년 이태리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으며, 김포 청수초 송호연 학생(3)과 화성 태안초 임유호 학생(6)이 은상을 수상했다. 또 포스터 부문에서는 용인 신촌초 5학년 조승연 학생이 ‘건강한 치아 피었습니다’를 제목으로 금상을, 김포 서암초 오세은 학생(5)과 용인 청덕초 이은세 학생(4)이 은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이지나 회장, 경기도치과기공사회 김민수 회장, 경인일보 김화양 부사장, 경기도치과위생사회 이선미 회장, 간호조무사회 김길순 회장 등 내외빈과 정진 회장을 비롯한 경기지부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진 회장은 “올해는 새로운 시도로 치아의 날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행사를 꾸렸다”면서 “장애학교를 선정해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하고 치아교육을 통한 실질적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구강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회장은 “앞으로도 치료뿐 아니라 예방을 우선시 하는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제69회 치아의날 구강보건유공자 포스터대회 입상자
▲ 제69회 치아의날 구강보건유공자 학교 및 교육청 부문
▲ 제69회 치아의날 구강보건유공자 유관단체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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