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골융합 안돼 제거한 임플란트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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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골융합 안돼 제거한 임플란트 하나 없다"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6.02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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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우리가 세계적으로 앞서나갈 수 있는 분야, 서울 올치과 오영학 원장

오스템 등 국산 임플란트의 수준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하는가?

- 초기에는 국산제품의 정밀도와 정합성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문제시될 정도가 아니다. 이미 어느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규모이다. 임플란트의 특성상 많은 부품들이 필요한데, 양산체계를 갖추어야만 좋은 품질 상태를 유지할 수가 있을 것이다. 국내의 경우 2-3개 업체로 통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국산 임플란트를 사용하고 있는가?

- 3년 전만 해도 수입품만 썼었다. 임플란트에 자신감이 생기면서부터 국산품들을 쓰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약 90% 이상을 국산 임플란트로 사용하고 있다. 수입품에 비해 품질 면에서 결코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산 임플란트의 경우 임상자료가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말들이 있다. 이런 상태에서 일부에서는 국산 임플란트의 무분별한 시술을 문제 삼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 지금까지 국산 임플란트를 시술해서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 골융합이 안된 것도 없었고... 누구는 아직 3년 밖에 안되었지 않느냐고 하는데, 실제로 임플란트 시술에서 실패를 보는 경우는 시술 후 보철치료 전과 보철 후 1-2년 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시술 환자들에게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것은 국산 임플란트의 성공률이 수입산에 비해 결코 낮지 않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오스템이 급속하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배경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교육을 병행해 왔다는 점이다. 기구나 재료를 잘 쓸 수 있게 치과의사들을 교육했다는 것은 마케팅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했을 것이다. 수입품에 비해 품종도 다양하고,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현재 오스템은 올해를 ‘세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수출시장개척에 나서는 등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 안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임플란트의 경우 옛날에는 대단한 노하우가 있는 기술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정밀가공분야와 세척기술 분야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다. 임플란트 시장의 경우 일본이 상대적으로 주춤하고 있고, 또 중국 등 동남아시장이 활성화된다면 단기적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앞서나갈 수 있는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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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2005-06-03 14:18:55
재가한 -> 제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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