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리화 등 치과계 현안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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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영리화 등 치과계 현안 집중 논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6.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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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14~15일 임직원 워크숍 성료…임직원 및 특별위원장 등 100여 명 참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해 치과계 현안 문제와 향후 집행부의 중점 추진사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설악 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최남섭 협회장, 염정배 대의원총회 의장, 정철민·우종윤·황상윤 감사를 비롯한 29대 집행부 임원들과 치과의료정책연구소 홍순호 소장, 각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날 특별강연의 연자로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조원준 보건의료전문위원은 최근 보건의료계에서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의료영리화 문제와 관련해 ‘의료영리화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영리자법인 허용 등 의료 영리화의 3대 핵심정책의 문제점과 부작용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한국치과대학장·치전원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이 ‘치과의료인력의 적정화를 위한 접근’이라는 주제로 치과대학 및 치전원 정원 감축을 위한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 이성근 문화복지이사가 ‘개원환경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건강보험시대 대비, 치과의사 일자리 창출, 회원의 특수성을 고려한 처우 개선 방안, 자정 노력, 치과진료 바우처 제도 개발 등 변화된 환경에 따른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3개의 특별강연에 이어 상임위원회 및 관련위원회 임원, 위원장, 직원 등이 9개 조로 나눠 향후 집행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사업 등을 집중 논의하는 분임토의시간을 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이후 친교의 자리를 통해 임직원들 간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워크숍 둘째 날에는 설악산 비선대를 함께 오르며 회무에 임하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에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이론적인 무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연자들이 세심하게 준비한 강연을 통해 의료영리화가 무엇인지, 치과계 현안이 무엇인지, 어떻게 풀어갈지 많은 토론이 있기 바라고, 친교의 시간을 통해 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분임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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