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치협과 상생의 원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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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치협과 상생의 원년 맞는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6.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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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쉽 갖고 발전 방안 모색 방침…“집행부 내 좁아진 여성회원 입지는 오점” 피력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산하기관으로서 첫 임기를 수행하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이지나 집행부가 지난 16일 종로구 부근 한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과 함께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이지나 회장은 “치협과 상생의 원년을 맞아 대여치의 역할을 깊이 고민해보니 협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이 많더라”면서 “협회도 우리에게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믿고 대여치가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치협 29대 집행부에서 더 좁아진 여치의 입지에 대해서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왔다. 허윤희 부회장은 “최소한 현상 유지라도 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더 줄어들었으나 상당히 서운한 마음”이라면서 “임명직을 이용해서라도 균형을 맞출 수 있었지만 배려가 없었던 점에 대해 무척 아쉽다”고 토로했다.

▲ 16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기자간담회
2014 회계연도 사업계획안으로는 기존 활동영역을 유지‧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총무부에서는 정기총회를 비롯해 오는 7월과 9월 상임이사회를, 11월 8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학술부는 11월 8일 오후 2시부터 과학기술회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부터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여치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남‧녀 치과의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동 학술의장으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공보부에서는 대여치의 소식지인 ‘W dentist’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제호를 공모 중인데, 향후 전체 치과의사는 물론 환자와의 소통을 도모하는 소식지로 키울 계획이다. SIDEX, GAMEX, CDC, YESDEX 등 대규모 행사에서 대여치 홍보부스를 지원하고, 2015년 새내기 간담회를 기획하는 등의 가입 활성화 정책은 기획홍보부에서 맡았다. 아울러 사회봉사부에서는 동산원봉사를 연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기존 봉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연말내로 캄보디아 해외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제부에서는 중국 여자치과의사회와의 친선교류회 및 세미나를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추진할 예정이며, 대외협력부가 한국여성과학기술총연합회 단체지원사업을 맡아 장애우 평생구강관리 프로젝트를, 장학위원회가 11개 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여성인재상 수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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