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회의, 돈벌이병원 반대 투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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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회의, 돈벌이병원 반대 투쟁 시작
  • 김용진
  • 승인 2005.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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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건정심에서 '암부터 무상의료' 즉각 실현키로

정부가 영리법인병원 허용방침을 굳히고 있는데 비례해 이에 대한 반대 투쟁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의료연대회의는 지난 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영리법인병원 허용방침에 대한 적극 대응을 위해 기획실무팀(팀장 우석균 보건연합 정책국장)을 구성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투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의료연대회는 이날 회의에서 우선 정부의 방침이 확정발표되기 전에, 이에 대한 반대여론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포스터및 차량스티커 제작, 영리법인 허용 반대집회 등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가고, 방송 시사토론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암부터 무상의료를' 등 기존의 투쟁에서도, 영리병원이 허용될 경우 공보험 중심의 기존체계가 뒤흔들릴 수 있는 점을 같이 홍보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에 대한 슬로건으로 '돈벌이 중심병원에서 환자중심 병원으로' 또는 '무상의료하자는데 돈벌이 병원 웬 말이냐' 등이 제안되기도 했다.

한편 의료연대회의는 이달 중으로 열릴 건정심과 건강보험보장성확대 공청회가 '암부터 무상의료' 실현의 최대 고비라 보고, 이에 집중해 반드시 이달 안으로 '암부터 무상의료'를 실현시킬 수 있게 노력하자고 결정했다.

김용진(성남 남서울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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