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사회에 진입하는 2030세대
상태바
치과의사 사회에 진입하는 2030세대
  • 한동헌
  • 승인 2005.06.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기획] 치과계 2030세대, 무엇을 말하나①

만일 93년 한 해를 사로잡은 단 하나의 단어라면 그건 '신세대'라는 말일 것이다.

온갖 매스컴들은 신세대 분석에 나섰고, 그들의 영웅 서태지와 아이들은 2집 앨범을 순식간에 1백만 장 이상 팔아 치웠다. 대학사회는 이전과 다른 신입생들을 맞으며 당황스러워 하며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 후 x세대, 그리고 그 뒤를 따른 y세대, z세대를 거쳐서 지금의 n세대까지 변천해온 '**세대'는 문화상품을 팔아먹기 위해 갖다 붙인 수작일 수도 있지만 개인화와 그 개인 끼리의 소통은 새로운 세대의 특징인것 같다. 특히 개인끼리의 '연결'이란 점에 있어서 인터넷의 등장은 막강한 것이었다.

21세기를 맞이하면서 느꼈던 설레임은 사그라 들었고 지금은 우리 주변의 엄청난 변화 속도에 놀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이 하는 것이다. 나는 90년대 전반기부터 무언가 다른 세대라고 지칭했던 그 인간들이 우리 사회의 변화에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치과의사 사회에도 새로운 세대가 속속 진입하고 있다.

4년 후면 치의학 전문대학원 출신이라는 또다른 세대가 치과의사 사회에 진입할 것이다. 이들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변화하기 위해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도를 하려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개원을 준비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남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젊은 세대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려는지 이해하려 한다면 과욕일 수도 있겠지만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본 지에서는 이렇듯 새롭게 치과의사 사회에 들어오는 개원의 새내기들의 얘기를 기획으로 연재코자 한다.

첫번째 이야기는 개원을 준비하는 후배의 이야기이다. 그는 90년대 후반에 치과대학을 다녔고 공보의를 마치고 조만간 개원한다. 부탁했던 글을 읽어보면서 그가 했던 고민을 알게 됨을 감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