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애매한' 임프란트 보험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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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애매한' 임프란트 보험 다 잡았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7.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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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란트 보험’ 주제로 하계특강 성료…Q&A‧민간보험 문제점 등 짚고 상황별 OX 답변으로 총정리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가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강당에서 ‘2014 하계특별강연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임프란트 보험화 시대, 이것만은…’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회에는 정원 500명을 훌쩍 넘어선 회원 620여 명이 참석해 이례적인 평일 저녁 행사임을 무색케 했다.

▲ 11일 하계특강에는 정원 500석을 훌쩍 넘긴 620명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에 강연장 곳곳에 추가 좌석이 깔린 것도 모자라 위성중계 세미나실까지 마련돼 임플란트 보험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이 엿보였다.

먼저 KAOMI 보험이사 자격으로 임플란트 급여 TF에 참여해 온 김도영 원장(김&전 치과의원)은 임프란트 급여화 배경과 과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과정 중에 임프란트 급여화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한 치과계의 안이한 대처를 지적하고 관련 법안 제정에 치과계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당부했다.

또 최희수 원장은 임프란트 급여화 관련 고시 및 심사지침에 대해 설명하고, 보험청구 Q&A 등을 활용해 실제 진료현장에서 분쟁의 소지가 될 부분에 대해 상세히 짚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박정현 원장은 뜬소문만 무성했던 ‘민간 보험’에 대한 강연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박 원장은 “약관상 까다로운 조건을 다 맞춰야만 보장받을 수 있는 구조임에도 가입 시 약관에 대한 설명은 매우 부족하다”면서 “실제 설명을 해준다 하더라도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가입자가 내용을 숙지하지 못하고 가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치과 전문 민간보험은 민원이 가장 많은 보험으로 악명이 높다”면서 “면책기간, 감액기간, 보장조건, 보장범위, 보장금액에 대해 치과의사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민원발생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널토의에서는 세 연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임프란트 보험에 대한 케이스별 청구방식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종엽 학술이사가 ‘임프란트 보험화 시대 이렇게 준비하자’라는 소주제 하에 임프란트 보험에 대한 애매한 조건을 결정해주는 일명 ‘애정남’ 코너로 준비했으며, 상황별로 패널들이 O,X 판을 들고 부연설명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허성주 회장은 “임프란트 급여화에 대한 진료현장의 관심과 궁금증이 뜨거운 열기로 전해졌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이지만 현실에 기초를 둔 연제를 많이 마련해 회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AOMI는 같은 날 우수회원 고시를 진행해 응시자 24명이 몰렸다. 이로써 기존 531명의 우수회원은 565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KAOMI 우수회원고시 구술면접을 보고 있는 임원진과 응시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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