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軍 구강보건사업 ‘여전히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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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軍 구강보건사업 ‘여전히 활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7.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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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수방사 공병단 100염 장병 대상 3차 사업 실시…오는 9월부터 경기회→서울회로 ‘바톤터치’ 활동 지속 방침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는 지난 10일 오후 1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 공병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치위협 최문실 기획홍보이사를 비롯해 경기도치과위생사회(회장 이선미) 김은주 부회장과 강수정 기획이사, 박지은 학술이사, 송미정 공보이사, 박매연‧최수진 치과위생사가 참여했으며, 군 장병 및 간부 1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먼저 경기회 김은주 부회장이 PPT를 활용한 집체교육을 통해 구강보건에 대한 장병들의 이해를 도왔는데, 특히 치과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 역할을 강조하고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을 적극 홍보해 치과위생사의 중요성을 엿보게 했다는 평이다.

치위협은 이어 치면세균막 관리 및 불소도포, 올바른 칫솔 이용법 교육 등을 실시하고 구강위생용품 칫솔 세트를 배부했으며, 동시에 의무근무대 치과진료실과 이동치과버스에서 각각 스케일링을 실시했다. 아울러 개인별로 전문가 칫솔질과 치실 이용법을 시행해 이목이 쏠렸다.

이 밖에도 질의응답 시간에는 장병들 대다수가 스스로 구강관리를 잘하지 못하고 있고 구강건강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군 내 환경이 구강보건에 취약하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는 후문이다.

교육에 참가한 한 장병은 “치과정보와 관련해서 전혀 무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번 기회로 알게 된 상식을 바탕으로 열심히 구강관리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장병은 “초등학생 시절 치과에서 이 닦는 방법을 교육받은 덕분에 치아가 건강한 편이다”면서 “이번 교육이 활성화되면 군인들 구강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구강보건사업에 참가한 경기회 송미정 공보이사는 “많은 군인들이 잘못된 치과의료 정보를 알고 있고, 또한 실천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면서 “오늘과 같은 교육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치위협은 군내 열악한 치과의료체계 및 치과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방사 의무근무대 및 시도치과위생사회와 연계해 구강보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사업은 지난 3월 수방사 제1경비단과 6월 수방사 영내 직할부대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실시됐다.

아울러 오는 9월부터는 군 구강보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경기회의 바톤을 서울회(회장 권정림)가 이어받게 된다. 그 첫 번째 사업은 제1경비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 사업을 추진해온 경기회 김은주 부회장은 “세 차례 진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강보건에 대한 장병들의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수방사뿐 아니라 더욱 열악한 환경에 처한 부대들도 교육 내지 예방처치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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