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올가을 부산 BEXCO서 ‘결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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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올가을 부산 BEXCO서 ‘결집의 날’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7.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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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추계학술대회‧7월부터 2500명 선착순 마감 예정…강연 정원 별 사전등록으로 혼선 방지 방침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5일과 6일 치러진 제36회 종합학술대회에 대해 ‘역대 가장 안정적인 행사’라는 호평을 내놨다. 아울러 오는 9월 14일 부산 BEXCO에서 있을 추계학술대회에도 지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치위협은 지난 21일 서울역 근처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계학술대회에 관한 제반사항과 7월 행사에 대한 총평을 발표했다.

▲ 21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기자간담회
이날 간담회는 김원숙 회장, 정순희 부회장, 강명숙 부회장, 권경회 부회장, 이향숙 총무이사, 윤미숙 학술이사, 현경희 재무이사, 박은지 공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학술대회 결과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 김원숙 회장
먼저 김원숙 회장은 “지난 종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같은 컨셉으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한다”면서 “7월 학술대회와 중복 참석하는 회원을 위해 다른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구성을 더욱 알차게 마련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피력했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정순희 부회장은 “올해 임상치위생 세션을 다룬데 이어 내년 치과위생사 창립 50주년 기념 심포지움에서 임상치위생과정을 보다 전문적으로 다룰 방침이다”면서 “그 외 경영관리, 구강건강과 전신건강 관리 등 추가 교육 컨텐츠를 더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회 절반 ‘2500명 목표’…7월부터 선착순 마감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 역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임상 기술을 현장 생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하는 핸즈온 강연으로 준비가 돼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특히 ▲임플란트(1700명) ▲구강악안면외과 수술(1700명) ▲교정(400명) ▲턱관절 치료(400명) ▲임상에서 꼭 알아야 할 치과건강보험 팁(640명) 등 치과위생사 전문가적 역량 향상에 유용한 최신 노하우와 정보를 제시하는 풍성한 강연들이 구성돼 눈길을 끈다.

교양강연으로는 ‘멋진 보고서 꾸미기’와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 등이 준비됐으며, 이외 포스터 전시, 테이블클리닉과 함께 스케일링 급여화 정책과 치과위생사문장 및 명찰 패용을 홍보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KDHEX는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할 예정이며, 임상가를 위한 메이크업 쇼와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빠짐없이 진행된다.

▲ 이향숙 총무이사
이향숙 총무이사는 브리핑을 통해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7월 중순부터 사전등록을 거쳐 강연별 선착순으로 마감할 계획”이라면서 “현장 등록자 접수 및 출결시스템 또한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가등록은 7월 중순경 협회 홈페이지(www.kdha.or.kr) 온라인 등록창을 통해 실시되며,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수용인원 2,500명을 기준으로 마감한다. 등록비는 7월 행사와 동일하게 회원 7만원, 미등록회원은 14만원, 학생 2만원이며, 회원증 카드로 결제 시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 2014년도까지 회비 완납 회원에게는 등록비 10% 캐시백이 적립된다.

‘한국형 전문치과위생사’ 대비 전문성 강화 방침

한편, 치위협은 7월에 치러진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맞춤형 학술강연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연자로 초청된 세계치과위생사연맹 Maria Perno Goldie 직전회장의 강연에서는 미국 치과위생사제도와 그 역할, 비전 등이 집중 조명돼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정순희 부회장은 “미국에서는 치과치료사(Dental therapist)라는 용어가 생기면서 치과위생사의 경력이 일정 이상 채워지면 전문치과위생사로 분류하고 있다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미국에선) 전문치과위생사제도가 도입됐다고 해석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원숙 회장은 “전문치과위생사가 분야별로 세분화되는 추세라 그 특성에 따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게 사회적인 요구도에 발맞춰 가려 한다”면서 “미국의 치과치료사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서 개선하고 정부와의 합의를 통해 시기를 노린다면 제도 마련도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 설립 준비사항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정순희 부회장은 “위원 10명이서 월 2회 이상 5년간 준비한 끝에 평가를 위한 기본적인 지표개발을 끝낸 상황이다”면서 “현재 각 대학에서 시뮬레이션 작업을 위해 3년제는 삼육보건대가, 4년제는 가천대가 선정돼 평가를 끝냈고 8월 중 피드백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좌측부터 강명숙 부회장, 정순희 부회장, 김원숙 회장, 이향숙 총무이사
아울러 정 부회장은 “85개 치위생학과 대부분이 평가 수준을 상향조정해달라는 요청을 해왔는데, 피드백을 거쳐 빠르면 10월에 공청회를 열고 신속하게 안정화시킬 계획이다”며 “올해내로 모든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으로 평가위원들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의료기사 면허신고제 시행 대비에 대해서는 7월 행사에서 출결시스템을 전면 구축하면서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이향숙 총무이사는 “철저한 출결관리 속에서도 전체 96%가 넘는 참가자가 배정된 보수교육 점수 4점을 이수받았다”면서 “미이수 참석자 4%에 대해서도 추후 소명자료 접수를 통해 불가항력적인 사유에 대해서만 열외를 고려해 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미숙 학술이사는 “면허신고제로 보수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교육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을 잘 이끌어 내기 위해 최고의 강사풀을 갖출 예정이다”면서 “시의성 높은 강의 내용을 잘 구성하고 출결시스템을 보완‧강화하는 한편, 시도회를 통해 역할을 분담해서 보수교육제도를 잘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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