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베트남 빈증성 해외봉사 성료
상태바
연세치대, 베트남 빈증성 해외봉사 성료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7.30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의 11명 포함 총 38명 에셀팀 대원 참여…신경치료 92건 등 현지인 총960명에 온정의 손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의 의료선교단체인 에셀팀(지도교수 백형선)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남부의 빈증성에서 하계해외진료봉사를 실시했다.

 
빈증성 한베문화교류센터에서 진행된 올해 봉사에는 단장인 백형선 지도교수(교정과)와 총무를 맡고 있는 김성오 교수(소아치과), 일산병원 윤준호 교수(보철과)와 이혜원 소아치과 수련의, 7명의 개업의 등 총 11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했으며, 고지영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규화 간호사를 비롯해 치과대학생과 간호대학생 둥 총 38명의 대원들이 동참했다.

빈증성은 다수의 한국기업이 투자하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문화교류도 활발하고 지역주민들도 우호적인 곳이다.

진료소에서는 3개의 진료실(예진,발치/치주,보존)에 11명의 치과의사가 동시에 진료하는 중앙집중식 장비 시스템이 설치됐는데, 특히 디지털 방사선촬영 영상을 실시간 무선네트워크로 연결해 스마트패드로 확인하는 첨단시스템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진료 대상은 현지 주민을 비롯한 3개 고아원 원생들이었으며, 구강위생상태가 매우 열악해 대부분 심한 치아우식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에셀팀은 5일 동안 총960명의 환자에게 1,276건의 건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진행했다.

건강검진 시 모든 환자에게 구충제와 종합비타민을 제공했으며, 95명의 당뇨 및 고혈압 환자에게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치과진료소에서는 4회에 걸쳐 120명의 환자들에게 구강건강교육 및 치과치료를 실시했다. 특히 단기해외진료에서 어려웠던 신경치료를 92건이나 진행하는 등 과거의 발치와 보존 위주의 치료에서 진료의 범위를 한층 넓혀 성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에셀팀은 올해로 22번째 해외진료에 이어 내년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진료에는 세브란스병원 의료선교센터, 이화여자대학교 다락방전도협회, 에셀특우회, ㈜ 아시아나 항공, ㈜신흥, ㈜스카이덴탈, ㈜ 광명치재, ㈜바이오덴트, ㈜한신약품, ㈜일동제약, ㈜크라운팜, ㈜아이오유디케이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