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정책과 통폐합 반대' 행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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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정책과 통폐합 반대' 행동 본격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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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철 원장 1인 시위…비대위 19일 집회도

오는 7월 복지부 직제개편 시 구강정책과의 통폐합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치계 내에서 이를 반대하기 위한 행동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구강정책과 확대·개편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3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전민용 치무이사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전성원 공동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조용하고 온건한 접근은 한계에 도달했다"는 판단 하에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치협 차원에서 이달 말 공청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이며, 건치 차원에서는 오는 19일이나 26일 중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구강정책과 통폐합 반대' 집회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향후 좀 더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구강정책과의 확대·개편을 압박하기 위한 강도높은 대응책들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건치 전임 회장과 치협 전임 치무이사를 역임한 한영철 원장(서울 치대 77 졸, 한영철치과)이 오는 9일 구강보건의 날에 맞춰 '구강정책과 통폐합 반대'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현 위례시민연대 공동대표와 참여연대 자문위원, 건강세상네트워크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한 원장은 "국민 구강건강을 등한시하는 정부 및 복지부 관료들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1인 시위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형태는 1인이지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 구강건강을 염원하는 전 치과인, 전 국민의 요구임을 각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9시와 점심시간인 11시∼1시에 1인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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