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교육원, 해외연수로 '임상 역량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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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교육원, 해외연수로 '임상 역량 UP'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8.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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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간 시카고 휴프리디 본사 및 UIC 대학병원 방문 코스 성료…‘설리번즈’ 등 저명 연자 강연에 호응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 치위생교육원(DH CEC)이 치과위생사 실무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한 해외 연수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의 성원을 얻었다.

치위협 연수위원회와 ㈜신흥 휴프리디(Hu-Friedy)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5박 6일간 사전 선착순 등록한 치위협 회원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시카고 휴프리디 본사 및 UIC(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대학병원 방문을 통한 이론 강의와 실습(hand-on)으로 이뤄졌다.

 
휴프리디 본사 방문에서는 △Hand instrument 사용 및 관리 △미국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업무 범위 △Proper flow – Instrument processing Area. Recommendations 등 주제 강연을 비롯해 1인 실습이 이뤄졌다.

특히 기구연마 샤프닝 대가로 일컬어지는 치과위생사 ‘셜리번즈(Sherry Burns)’가 연자로 나서 주목받았다. 그는 ‘비외과적 치주치료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SRP(Scailing and Root Planing)를 집중 다루는 한편, 임상 실무에서 숙지해야 할 예방적 관리법과 비외과적 치주치료, 치주환자 유지관리 지원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기구사용의 팁과 관련해 Selection, Grasp, Fulcrum, Blade adaptation & Angulation, Working stroke – Force & Pressure 등 5가지 기본컨셉을 소개했으며, 기구관리 시 샤프닝(Sharpening)에 대해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 치과위생사 업무범위에 대한 강의에서는 휴프리디사 인턴인 무슬림계 남자 치과위생사가 실제 경험담을 전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국가 간 업무 역할 등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UIC 치과대학병원 방문에서는 진료과별 치과위생사의 업무프로세스와 중앙소독실을 비롯해 각 층에 위치한 소독시스템을 확인하고 운영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임상에서의 감염 및 기구 관리를 다룬 Infection Control 강의를 통해 유니트체어 및 내원환자 수에 따른 소독 프로세스, 바코드 시스템 등 병원의 전반적인 멸균시스템을 접하고, 치과대학 학생들의 실습을 참관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멸균기구의 흐름 및 질환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일관적인 방침의 기준을 정확하게 따르려고 노력하는 중요한 자세가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선 김민정 연수이사는 “빠듯한 일정으로 진행 됐지만 회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위협 연수위원회는 오는 9월 14일(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협회 37주년 기념 추계종합학술대회에서 일본 휴프리디사에서 나오꼬 오나자와 강사를 초청, 핸즈온 강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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