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 2014 ‘소통하는 심포지움’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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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2014 ‘소통하는 심포지움’ 자리매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8.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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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에 대한 모든 고민,함께 나누고·함께 해결…전시장도 배움의 열기 이어져·Sinus 솔루션 제품 인기

 

㈜신흥이 Shinhung Implant Dentistry(이하 SID) 2014로 또 한번 명품 심포지엄이란 무엇인지를 제대로 입증해 보였다.

올 해로 5회째를 맞는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4는 지난 24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All about Maxilla’를 대주제로, 임플란트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상악 처치’에 대해 늘 고민하는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SID 2013’의 대주제 ‘대한민국 임플란트 10대 합병증’에 이어, 또 다시 ‘All about Maxilla’ 상악의 모든 것을 주제를 선정하고 심포지엄의 강연 구성을 처음과 끝까지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일관성 있는 방식으로 임상의들의 고민을 한번에 말끔하게 해소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품 심포지움’ 명성 이어가

특히, ‘SID’는 명품 강연 내용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토론식 강연과 청중의 의견과 반응을 바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자투표 시스템, 그리고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청중의 질문을 해소해 주는 등 타 심포지엄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SID’만의 소통하는 심포지엄, 함께 즐기는 심포지엄이라는 브랜드를 보다 굳건히 해 더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조직위원장인 연세 치대 조규성 교수 이하 목동부부치과 성무경 원장, 서울아산병원 전주홍 교수, 고대안암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 연세 치대 보철학교실 심준성 교수, 서울대 치전원 보철학교실 김성균 교수, 김&전치과 김도영 원장, 서울대 치전원 치주과 설양조 교수, 허인식치과 허인식 원장, 서울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김성민 교수, 경희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권용대 교수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SID 2014 조직위원회’가 지난 1월 초도회의를 시작으로 10회 이상의 릴레이 회의를 통해 탄탄한 학술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 내어, 커리큘럼과 강연 내용의 완성도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해부학부터 세부 임상까지 상악에 대한 모든 토픽을 다룬 각 강연은 놓치고 싶은 강연이 하나도 없었다는 참가자들의 평가와 같이, 이른 아침 9시에 시작하는 첫 강의부터 강연장을 가득 메우며 학구열을 불태워 눈길을 끌었다.

Basic부터 Advanced까지의 모든 내용을 총망라하되 결코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하면서 함께 배워 나가는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청중 몰입도가 가장 높은 심포지엄 이라는 평가도 더해졌다.

실제 강연 중 실시간 질문 참여자가 수가 강연 등록자의 20%가 넘을 정도로 청중의 참여가 매우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기존의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여느 심포지엄과 달리 참가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쌍방향 심포지엄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났다.

‘환자 상황’에 맞는 술식이 최상

강연을 살펴보면, 우선 그 동안 인기를 모아왔던 100분 토론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흥미진진한 난상토론의 장을 펼쳐 보였다. 100분 토론 1부는 ‘All about Anterior Maxilla’, 2부는 ‘All about Posterior Maxilla’란 타이틀을 달고 상악 전치부와 상악 구치부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의 자리가 됐다.

100분 토론 전 먼저 전자투표를 통해 각 주제에 관련된 청중들의 여러 임상 선호 방식 등을 알아보고, 2명의 연자가 강연을 통해 주제별 경험적 증례와 확률적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패널들과의 난상토론을 통해 개원가 현실에 맞는 해법을 찾아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상악 전치부 100분 토론에서는 ‘전치부 임플란트 식립 프로토콜 및 드릴링과 식립 위치’, ‘치조골 결손이 존재하는 경우 프로토콜 및 연조직 처치’에 대한 강연과 임시수복물, socket preservation을 포함한 증례를 중심으로 한 패널 토론, 청중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100분 토론 전과 후에는 전자투표를 통해 ▲상악전치부 임플란트에서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은 무엇인지 ▲건전한 전치부 발치와에서 선호하는 임상 방식은 어떤 것인지 ▲발치와 협측 치조골 소실이 있는 경우 임플란트 식립 방식은 어떻게 선택하고 있는지 등을 묻고 현재 임상의들의 임상 트렌드를 먼저 살펴 본 후 강연이 진행된 후 이에 대한 선호 방식에 있어 흥미 있는 변화의 폭을 살펴보았다.

건전한 발치와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임플란트의 정확한 식립 위치를 잡는 드릴링 방법과 발치 후 식립 타이밍 등에 있어 연자와 패널들 각자의 임상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개함으로써 한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서로 다른 의견을 모두 제시하고 이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통해 자신만의 프로토콜을 확립해 보는 시간이 됐다.

이어 상악 구치부 100분 토론에서는 ‘Short implant 할까? Crestal 할까? Lateral 할까?’란 타이틀 하에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해 임플란트 픽스처 길이와 상악동 골이식술의 선택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상악 구치부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플란트의 길이가 길어야 한다는 선입견을 과감하게 날려준 허인식 원장의 강연은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Short implant에 대한 확신을 보다 확고히 해주는 시간이 됐다.

홍순재 원장의 강연에서는 환자의 상황에 따라 그리고 부위의 특수성 등을 보다 다각적으로 고려한 상악동 골이식술의 선택 기준을 제시하며 잔존골의 높이만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충분한 evidence와 상당한 임상 증례를 통해 보여주었다.

강연 후 이어진 토론에서도 보다 효과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시술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 술자가 선호하는 한 가지 술식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보다 주도면밀하게 환자의 상황을 진단해 연속적인 증례에서도 일정한 성공률을 보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시술 방법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100분 토론 후 '술식 선호도 변화'

실시간 전자투표에서는 이러한 제안이 설득력 있게 받아 들여져 상악 구치부에서 선호하는 임플란트의 길이, 상악 제1대구치에서 잔존골 5mm인 경우의 선호하는 처치 방식, 상악동 골이식 선택 시 가장 중요시하는 고려사항, 상악 구치부 interocclusal distance가 길 경우 선호하는 처치 등 모든 질문에 있어서 변화가 나타났다.

100분 토론 전 실시하는 실시간 전자투표에서는 현재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임상 트렌드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토론 후 전자투표 결과의 변화의 폭은 임플란트 고수들의 강연과 진지한 토론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받아 들여졌는지 평가해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또한 100분 토론 외에도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각각 상악 무치악 환자 치료법과 상악 임상 가이드라인에 대해 상세히 다룬 오전 강의도 탄탄한 기본기로 임상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하나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세션I에서는 가야치과병원 김현종 원장의 ‘SIS Sinus Crestal approach : 내게 맞는 최적의 프로토콜 확립하기’ 강연을 시작으로, ‘상악 무치악의 치료 전략과 임플란트 가철성 보철’(이성복 교수), ‘상악 무치악 틀니로부터 고정성 보철로’(류재준 교수)란 타이틀로 상악 무치악 환자의 치료법을 가철성과 고정성 보철로 나눠 살펴보았다.

특히, 가용골과 거상량에 제한 없이 Crestal approach의 성공률을 높이는 최적의 접근법을 제안한 김현종 원장의 강연 후에는 강연에서 보여준 ‘SIS Sinus kit’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전시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세션II에서는 상악의 해부학적 구조부터 임상에 이르는 모든 것을 다루는 자리로 꾸며져 임상의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소해 주었다.

먼저 김정혜 교수가 ‘나만의 Knowhow-GBR의 A to Z’란 주제로 깔끔하고 유용한 강연을 시작한 뒤, ‘Clinical guidelines in maxilla’ 타이틀로 김희진 교수, 이중석 교수, 백진 교수가 각각 ‘Clinical anatomic considerations for dental implant of the maxilla’, ‘임플란트 초기고정 얻기: Simple, but not simpler!’, ‘골질이 불량한 경우의 로딩 프로토콜’에 대한 강연을 연이어 진행해 상악 처치의 모든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서도 배움의 열기…SID Sinus Kit 인기

한편, Sinus 시술에 대한 솔루션은 강연장 밖 전시장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다. 강연장안의 배움의 열기가 전시장으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여러 상악동 처치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 제품이 고루 큰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상악동 골이식술의 노하우를 집약한 ‘SIS Sinus kit’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SIS Sinus kit’는 Maxillary Sinus Crestal Approach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Surgical kit로 소개되어 이를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핸즈온 부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또한 우수한 초기 고정력으로 골량이 부족한 상악 케이스에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이는 SIS((Shinhung Implant System) 임플란트 픽스처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Sinus Approach 후 작은 직경 천공 후에도 고정력을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돼 더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SID 2014에 맞춰 새롭게 출시한 골재생 솔루션 제품에 대한 관심도 특별했다. 국산 이종골로는 처음으로 콜라겐을 첨가한 골이식재 ‘EQUIMATRIX Collagen’은 콜라겐이 첨가된 만큼 일반 골이식재에 비해 조작성이 뛰어나 상악동 골이식을 멤브레인 없이도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끝낼 수 있고, Socket preservation에 효과가 좋아 난케이스를 보다 손쉽게 끝낼 수 있는 제품으로 이목을 끌었다.

콜라겐 스폰지 ‘Regenomer’와 뛰어난 밀착성과 유연성으로 사용이 더욱 편리한 콜라겐 멤브레인 ‘GuidOss’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 밖에도 임플란트 수술 환자를 위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임플란트 모터 내장형 프리미엄 체어 ‘Taurus G2i’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았으며, ‘Peri-implantitis’의 예방과 치료, 사후관리와 관련된 여러 제품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신흥 관계자는 “‘SID 2015’는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에 개최돼 60주년 행사와 함께 보다 의미 있는 심포지엄으로 기획할 예정”이라며 “SID 조직위원회를 통한 균형 잡힌 시각에서의 완성도 있는 학술 프로그램 개발에 계속해서 힘쓰고 더 많이 소통하고 더 깊이 고민하여 보다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 SID 2014에는 80여 명의 해외 유저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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