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믿고 싶지 않은 ‘의료괴담’이 현실로 다가온다”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오는 30일 오후 4시 종로 영풍문고 앞에서 의료영리화의 문제점을 집중조명 하는 국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의료영리화가 ‘진짜’ 괴담인지 진실인지를 속시원하게 가려낼 이날 행사는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무상의료운동본부 정형준 정책위원과 보건의료단체연합 변혜진 국장, 참여연대 김남희 변호사가 설명회를 맡아 이끈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민이 함께 즐기는 공연 행사와 질의응답, 시민발언대 순서가 마련돼 의료영리화에 반대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범국본은 의료영리화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사전질문을 온라인(http://bit.ly/1ACJk2X)을 통해 받고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서울역에서 영풍문고까지 ‘철도‧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행진’과 집회가 이어지며, 이후 7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리는 세월호 촛불집회가 진행된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생명을 상징하는 흰옷과 안전의 노란옷을 입고 모일 예정이며, 공연 시작에 앞서 주최 측이 준비한 응원봉을 들고 공연무대를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범국본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서울역에서 이 같은 ‘생명과 안전의 물결’을 이어갈 방침이며, 오는 11월 1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국민총궐기’ 집회를 진행한다.

윤은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