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곤 교수, 34년 교직생활 끝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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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곤 교수, 34년 교직생활 끝 정년퇴임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8.29 16: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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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서 공로패 및 기념메달 등 전달…“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발전에 공헌” 발자취 기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병원 김형곤 교수가 지난 27일 오후 12시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열린 정년퇴임식을 끝으로 34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치대 교수진을 비롯한 치과병원 임직원들과 전공의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인철 교목실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이근우 치과대학장의 인사, 정남식 의무부총장과 정세용 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 27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7층 강당에서 열린 정년퇴임식
정년을 맞이한 김형곤 교수에게는 공로패와 함께 기념메달, 성경책, 치과대학 경조회와 동창회가 준비한 기념품이 각각 전달됐다.

이어 김 교수의 영상 상영 시간에는 1981년 당시 치과계의 불모지였던 구강외과에 입문한 그가 치의학 발전과 턱관절 치료 분야에 매진해 온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주위를 숙연케 했다.

▲ 김형곤 교수가 퇴임사를 하고 있다
김형곤 교수는 퇴임사에서 “치과병원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센터 등 다방면에서 일을 맡아 전력을 쏟았는데, 그러면서도 늘 즐기면서 일 할 수 있었다”면서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은 저를 길러준 치과대학이 있었기 덕분인데, 강남병원에 있으면서 치과대학에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한 것이 한 가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은퇴 30년 후에 돌아봤을 때도 후회가 없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삶을 계획하고 노력하며 지내겠다”고 다짐했다.

이근우 학장도 인사말에서 “구강외과의 열악한 초창기부터 김 교수님이 노력한 결실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가 지역에서 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면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강남병원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김 교수님이 퇴임 후에도 아낌없이 후임들을 이끌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곤 교수는 1975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1년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34년간 교직생활을 이어왔다. 학회활동으로는 대한두개하악장애학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구강악안면외과에서 활동을 해왔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병원 원장과 건강검진센터 소장을 맡기도 했으며 연세의료원 건강검진위원장을 끝으로 정년을 맞았다.

▲ 감사패를 전달한 이근우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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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2016-08-26 15:20:51
강남세브란스 치과대학병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 턱관절 전문으로 보시던 김형곤박사님께서 현재 강남구 신사동 나우미치과에서 진료 보시고 계십니다.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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