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부산서도 ‘2천5백 목표달성’ 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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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부산서도 ‘2천5백 목표달성’ 가뿐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9.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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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진료과목별 치위생사 역할 조명‧샤프닝 등 핸즈온 강연도 ‘인기’…첫 지부 행사 성료 ‘가능성 제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이 지난 7월에 열린 종합학술대회의 열기를 부산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치위협이 지난 14일 부산 BEXCO에서 개최한『창립 제37주년 기념 추계종합학술대회』에 각 지부 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14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추계학술대회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오디토리움과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최초 지방 개최라는 새로운 시도에도 불구하고, 서울 행사 참석율의 절반을 가뿐히 채웠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이어진 부산지부 보수교육과 함께 진행됐으며, 치과위생사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강의 프로그램이 구성돼 유수한 연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교정, 임플란트 등 전문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한 학술정보가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임플란트와 교정 분야에는 강동경희대병원 이성복 병원장과 대한치과교정학회 유형석 총무이사가 각각 강연을 맡았으며, 이외에도 구강악안면외과, 턱관절치료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전문 진료과목별 치과위생사의 임상정보가 제시돼 유익함을 더했다.

▲ 핸즈온 강연장
그 중에서도 샤프닝(휴프리디 나오코 오나자와) 등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생생하게 전달된 핸즈온 강연장에는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만석을 이뤘다.

이외에도 ▲임상에서 꼭 알아야 할 치과건강보험 팁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 ▲멋진 보고서 꾸미기 등 치과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치과위생사의 다양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양강연도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컨벤션홀 1층 로비에는 치위생 관련 최신 임상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포스터 전시, 테이블클리닉 등이 자리했는데, 최근 이슈가 된 면허신고제와 스케일링 급여화, 치과위생사문장 및 명찰 패용 등을 홍보하는 정책홍보관도 함께 마련됐다.

치과기자재 및 구강위생용품을 전시하는 KDHEX의 경우, 강연장이 마련된 오디토리움 로비에서 진행돼 접근성을 한층 높이려는 주최 측의 노력도 돋보였으며, 중식시간에는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회원들의 정서를 감안한 ‘메이크업쇼’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 행사 진행 역시 7월 종합학술대회와 마찬가지로 등록-접수-출결사항을 전문 용역업체를 통해 관리했으며, 안정적인 시스템의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 학술포스터 수상자 기념촬영
새로운 반세기 위해 ‘정책 역량 강화’ 다짐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고문단과 시도회장 및 산하단체장, 학회장 등 치위생계 관련 인사들을 비롯해 치위협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으며, 안홍준, 유재중, 신경림 의원 등 정계 인사와 정부부처 유관단체장 등 40여명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원숙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단순히 면허신고제에 따른 교육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진정한 면허인력으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 구강보건향상이란 목표를 위해 휴일에도 자리를 메워준 회원들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 김원숙 회장
특히 김 회장은 국내 치위생 50주년, 2019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심포지엄(IDSH) 등 주요 행사를 앞둔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국민의 유익을 우선하는 자세로 치과위생사의 권익 신장,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 강화 등 부단 없는 전진을 이어나가겠다”며 “치과의료전달체계 확립을 통해 국민구강건강증진의 목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치과계의 주역으로서 회원들도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ISDH와 50주년 기념사업 등 한국 치위생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 개최에 주력하겠다”며 “실무표준 치위생교육의 인증을 통한 치과위생사의 균형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제반환경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상식에서는 울산과학대 치위생과 김연화 교수와 인제대 예방의학교실 이지연 선생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보건복지부장관상 시상식
▲ 에스쁘아 협찬 '메이크업쇼'
▲ 전국 유관단체에서 보내온 축하화환이 줄을 잇고 있다.
▲ 오디토리움을 가득 메운 강연장의 열기
 
▲ 학술포스터 수상자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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