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찾아가는’ 무료보험교육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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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찾아가는’ 무료보험교육 개시한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9.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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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청구‧임플란트‧턱관절‧현지조사 네 가지 테마로 무료 연수회 기획…자체 교육 어려운 지부에 지원사격 방침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회원들의 사교육 부담을 덜고, 여건상 자체교육이 어려운 지부의 학술적 지원을 위해 각종 연수회를 실시할 방침이다.

연수회 주최를 맡은 치협 보험국은 지난 1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연수회 진행 계획을 밝혔다.

▲알면 힘이 되는 보험청구의 팁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교육 ▲건강보험에서 배우는 턱관절 연수회 ▲현지조사 대응방안 관련 안내까지 총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번 연수회는 참가비 무료에 보수교육 점수 2점까지 부과된다.

▲ 치협 보험위원회 기자간담회
구강내과 공동으로 ‘내실 다진’ 턱관절연수회

특히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 내과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턱관절 연수회에서는 턱관절장애에 관한 학문적인 기초부터 실무까지 한 번에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건강보험에서 배우는 턱관절 연수회’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 연수회는 내과학회에서 강연프로그램을 직접 주관하고 저명한 연자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 10월 내 시범사업으로 계획 중이라 네 가지 교육프로그램 중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총 이틀간 1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턱관절 연수회는 주로 개원가의 상황을 고려해 주말 첫 날 3시간 30분, 둘째 날 6시간 30분간 진행될 계획이다.

강연프로그램은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약물치료 및 행동요법 ▲턱관절장애 물리치료‧측두하악장애자극요법 ▲수면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저작근육장애의 치료‧보톡스 주사요법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험청구 등으로 구성돼 실무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짚을 예정이다.

연자구성은 서울치대 구강내과 정진우 교수와 박지운 교수, 연세치대 구강내과 안형준 교수와 권정승 교수, 경희치대 구강내과 어규식 교수, 연세베스트덴치과 김현철 원장, 아림치과병원 숭윤헌 원장으로 구성됐으며, 연수회 개최 지부에 따라 해당 지역 전문가를 섭외‧변경토록 준비됐다.

마경화 부회장은 “턱관절장애에 관한 각종 연수회를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지부나 학회가 많지만 여전히 여건이 되지 않는 지부를 위해 무료로 기획했다”면서 “본래 지부에서나 학회에서 진행 중이던 자체적인 보험교육은 그대로 진행하되, 협회 지원이 필요한 지부는 요청을 해 달라”고 말했다.

보험 인력풀 총동원…심평원 연자 섭외도

한편, 치협은 이번 ‘찾아가는 건강보험교육’을 위해 전국적으로 저명한 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인력풀을 총동원 한다는 방침이다.

▲ 마경화 상근보험부회장
박경희 보험이사는 “유명강사진들 다수가 전국에서 치협 보험이사를 맡고 있다”면서 “훌륭한 엘리트들을 모아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회무를 분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국에 따르면, 상담소위원회는 보험전문 상담가 역할을, 교육소위원회는 ‘찾아가는 건강보험교육’을, 진료기록부 예시 소위원회는 치협 홈페이지 개편 후 업그레이드 된 진료기록부 예시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조사 대응방안 관련 안내’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 현지조사실 담당자가 직접 연자로 참석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대한의사협회 지부가 실시한 교육방식으로 이후 실제로 현지조사를 받는 회원들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져 치협이 벤치마킹에 나섰다.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교육’에서는 보철 및 치주분야에서 중요한 유지관리에 관한 강연이 진행된다.

마경화 부회장은 “각지부와 연계해 무료강의를 제공하고 이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반복교육하겠다”면서 “회원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 및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찾아가는 교육방식을 선택한 만큼 이를 통해 회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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