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치전원, 첫 재경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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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치전원, 첫 재경 학술대회 ‘성료’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9.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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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위한 치주‧근관‧교정‧임플란트 등 최신 임상정보 아울러…재경동문 절반‧타대학 출신 등 260여명 참석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상훈)이 재경동문을 위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개원의를 위한 SMART DENTISTRY'를 주제로 지난 21일 SETEC 컨벤션센터 1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는 부산대 치전원이 주최하고 동문회와 재경동문회가 공동주관해 260여명 동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21일 '개원의를 위한 SMART DENTISTRY' 학술대회
차재헌 동창회장은 “올해는 재경지부 동문들이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및 이사로 참여하고 부산과 경남지부장, 치과신협 이사장에도 동문들이 선출되는 등 동문회가 발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번 재경지부의 학술대회 개최 역시 동창회 발전의 한 획을 긋는 행사가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2006년 치전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재경동문이 늘어나 서울에서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재경동문들이 모여 임플란트와 교정 스터디를 해온 그룹도 있고, 소규모 학술모임은 근 10년째 꾸준히 있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동문회는 이번 제1회 재경지부 학술대회를 계기로 향후 동문회에서 우수한 연자를 발굴해 등용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첫 시도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차재헌 동창회장은 “재경지부 학술대회가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역량을 지닌 재경지부에서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준데 감사하다”면서 “첫 시도임에도 결과가 만족스러워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이어지는 학술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근 조직위원장은 “재경동문들이 모인 커뮤니티 회원이 330명 정도인데, 그 중 절반 정도가 이번 학술행사에 참석했고, 타 대학 출신도 꽤 많이 참석해 만족스럽다”면서 “내년에는 해외연자 섭외도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 차재헌 동창회장과 이성근 조직위원장
치주‧보철‧보험까지…학술 종합선물세트

한편, 학술강연에서는 근관, 치주, 턱관절장애, 임플란트 보험청구, 보철, 교정 등 개원의를 위한 다양한 주제 강연이 마련돼 ‘학술 종합선물세트’라는 컨셉을 선보였다.

특히 제1회 재경지부 학술대회라는 취지에 맞게 8개 강연 중 4개 강연에 부산대 교수 및 동문들이 직접 연자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서울대 치과대학 보존과 이우철 교수가 최근 관관치료의 화두로 떠오르는 다양한 형성방법과 충전방법을 소개하고, 근관치료 케이스별로 치료방법 및 재료선택의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파크에비뉴치과 박동원 원장이 ‘BMP2를 이용한 수평골증대와 부착지은 동시에 늘리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전북대 치과병원 서봉직 원장이 ‘턱관절장애의 1차적 치료 전략’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으며, 에이덴치과의원 조현기 원장이 개원가에서 CAD/CAM을 이용해 상악동이나 하지조신경 부위의 임플란트 식립을 단순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임플란트 치과보험 청구 강연에는 사람사랑치과 김영삼 원장이 연자로 나섰으며, 부산대 치주과 최점일 교수가 치주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짚었다.

이외에도 스마일위드치과의원 백운봉 원장은 개원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철 전 교정치료를, 강북삼성병원 치과 이종엽 교수가 보철후 지대치의 술후 과민증에 대한 대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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