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패러다임 ‘치료→관리’ 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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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패러다임 ‘치료→관리’ 전환 선언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9.2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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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내달 12일 개원의 예방 심포지움…치과 새로운 블루오션 제시 주목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지난 53년간 꾸준하게 노력해온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 이하 학회)가 치과진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우리 치과계는 임플란트와 같은 수복 및 보철 분야의 진료 수요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국민의 구강질환 유병률이 감소하는 등 개원환경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학회는 이러한 변화를 재도약의 기회로 선도하고자 치과진료의 흐름을 치료의 개념에서 관리의 개념으로 전환함이 필요함을 강조, 예방 기반의 진료를 적극 알리고, 개원가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학회는 이러한 계획의 첫 단계로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윤홍철)가 다음달 12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7층 대강당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예방치과 전문진료를 진행해왔던 대학병원 예방치과 교수들과 이제 막 예방치과 진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개원가의 시각 차이를 좁히고 적절한 조화를 이룰 접점을 찾기 위해 최근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인 개원 치과의들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학회의 학술행사가 지금까지는 내부 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심포지움은 예방치과를 전공하지 않은 개원 치과의사들을 위한 맟춤형으로 기획돼 학회나 개원가 모두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치료의 시대에서 관리의 시대로'를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움은 앤와이치과 강익제 원장, 팀메이트치과 정기춘 원장, 연세 치대 김백일 교수, 베스트덴치과 윤홍철 원장, 조선 치대 이병진 교수, 미소를만드는치과 박창진 원장이 연자로 나서 예방치과의 개원가 임상 적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강익제 원장이 예방기반 진료의 개원가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정기춘 원장이 도입 사례 및 채산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김백일 교수가 예방치과의 임상진료 표준과 국제 동향을, 윤홍철 원장이 지금 개원가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진단 및 치료 술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병진 교수가 임상 임상 진료과로서의 예방치과를 소개하며, 박창진 원장은 현재 예방치료의 관리에 사용 중인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소개할 예정이다.

학회 조영식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개원가에 예방치과 진료라는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자 한다"면서 "학회는 향후 치과진료의 흐름을 관리 중심의 선진국형으로 바꾸어 나가는 데에 적극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며, 등록비는 치과의사 11만원, 스텝 8만원이고, 등록은 온라인(www.doctorslounge.co.rk/seminar)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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