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임플란트’ 선도기업으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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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임플란트’ 선도기업으로 거듭”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10.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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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회장…2018년 주식상장·매출 수출 비중 50% ‘두 마리 토끼’

 

 
지난 5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World Symposium 201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 허영구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대회에 대한 소회와 회사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와 관련 허영구 회장은 “지금까지는 World Symposium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다보니 신제품에 대한 설명에 힘이 실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 제품들의 개선해야 할 과제 등을 재조명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아직도 새로운 아이템들이 많고, 올 하반기에도 여러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그러나 서서히 할 것이다. 끊임없이 완벽한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허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해외 25개국에서 3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했다”면서 “해외 참가자들에겐 ‘대한민국 임플란트 수준을 보여줄게 다 와라’라는 의미이다. 국내 연자진으로만 프로그램을 짠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 선도!

‘신제품 현황’과 관련 허 회장은 “디지털 장비의 경우 재작년 처음 출시 이후, 집중적인 R&D 투자로 이번에 새롭게 개선된 제품을 만들어 냈다”면서 “밀링머신은 시로나의 CEREC과 동일한 기술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허 회장은 “사실 돈이 되는 것은 재료다. 지르코니아를 직접 생산하고 있는데, 질이 높으면서도 가격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국내 업체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입이 아니라 제조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네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 분야는 편하면서도 정확한 것이 생명이다. 네오가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까지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이 또한 자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점진적·장기적 접근법으로 승부

네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네오는 터키를 거점으로 유라시아, 불가리아를 거점으로 동유럽, 미국, 중국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허 회장은 “현지법인 설립 보단, 딜러와의 협력을 통한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제품력에 비해 마케팅이 약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현지에 직접 가 강의를 하고 나면 반응이 좋다. 참여도와 몰입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 회장은 “결국 제품의 질과 교육이 핵심이다. 지역 거점 세미나를 집중적으로 펼쳐나가고,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할 것이다. 점진적, 장기적 접근법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현재는 전체 매출 중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다. 2018년을 전후해 50%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고, 그때쯤 상장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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