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는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회 소녀의 날 ‘Free Being Me' 행사에 참석해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부스를 운영했다.
치위협은 이날 서울특별시회(회장 권정림), 인천광역시회(회장 한경순)와 협력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걸스카우트 회원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과 외국인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 등 다채로운 구강보건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치과상식 퀴즈 코너를 통해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학습 효과를 높였다.이 밖에도 구강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칫솔과 치실 등 구강위생용품을 무상으로 배부해 호응을 얻었다.
점심시간부터는 입소문을 통해 구강건강관리 체험을 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리며 치위협 부스가 발 디딜 틈도 없을 만큼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평소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체험하니 건강해진 기분이다. 매우 유익하다”며 학생들을 이끌고 여러 번 부스를 찾았기도 했다.
구강보건 프로그램을 체험한 한 학생은 “잘 몰랐던 걸 알게 되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매일 열심히 이를 닦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치위협 부스 운영에 나선 인천광역시회 임솔지 정보통신이사는 “개별 칫솔 선정부터 이 닦는 방법까지 알려줘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치과위생사에 대해서도 좋은 인식을 심어준 뜻 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국민들에게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과 치과계의 역할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적극적으로 부스 운영에 나서준 임원 및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소녀의 날’에는 한국걸스카우트연맹과 치위협을 비롯한 시민·여성단체 등이 참가해 ‘세계소녀의 날 기념 교육, 인권, 건강, 리더십’, ‘전문직 여성’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