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술교정학회, 연례학술행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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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술교정학회, 연례학술행사 성황리 개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10.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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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12일 서울대치과병원서…“선수술교정 표준치료로 자리매김 이제는 세계무대로 나아갈 것”

 

▲대한선수술교정학회 학술대회

(가칭) 대한선수술교정학회(회장 황현식 이하 선수술교정학회)는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연례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와 공동으로 ‘악성-선교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추천 연자 2인과 선수술교정학회 추천 연자 2인이 ‘안면비대칭의 최신치료’라는 주제하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20개의 임상강연과 30개의 학술포스터발표가 준비됐으며,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원하는 강연을 골라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해 소규모 강의실에서 분산 강연이 이뤄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선수술교정 진단 분석에서 수술교합형성과 수술 후 관리와 교정치료에 이르는 내용으로 6개의 임상연수코스가 개설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약 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일년 전 창립 당시 220명이던 회원이 이번 학술대회를 개기로 442명이 됐다”면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특히 젊은 교정의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밝혔다.

▲ 황현식 회장
선수술교정학회 황현식 회장은 학술대회 중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에 대해 “수술교정 진료에서 교합의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것”이라며 “또한 젊은 교정의들이 보다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악수술로 흔히 알려진 턱관절 부정교합 수술시 상악골과 하악골의 위치관계를 결정하고 수술교합 형성과 수술 후 교정을 정확히 시뮬레이션 해야하기 때문”이라며 “선수술교정은 교정의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선수술교정에 대한 전망에 대해 “최근 새로운 3차원 영상 분석이 고안돼 정확한 수술교합의 형성, 과두위치 평가 및 그에 따른 대처법 등이 개발되면서 이제 선수술은 보편적 치료가능한 술식이 됐다”면서 “특히 이 3차원 영상연구가 우리나라가 가장 발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선수술교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고수해온 미국교정학회 학술지(AJOD)에서 우리 학회가 쓴 논문을 정식으로 채택했다”면서 “이는 선수술교정 술식이 국제적 공인을 받은 것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황 회장은 “일년 전 학회를 창립하면서 기대했던 것들 중 상당 부분이 달성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우리나라 교정학계가 갖고 있는 노하우들을 기반으로 국제 무대에서 선수술교정 학술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수술교정학회의 모태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대한치과교정학회와 교수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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