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임프란트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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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임프란트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10.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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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광주서 첫 지부 학술대회 성료…임프란트 치료 과거와 현재 성찰하고 미래 추구 방향 제시

 

화려했던 임프란트 치료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고 향후 추구해야 할 내일을 준비하는 학술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는 지난 19일 광주과학기술원 내 오룡관에서 201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성료했다.

▲ 19일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
특히 이번 대회는 첫 지부 학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관점에서 예지성 있는 임프란트 치료는 무엇인지, 또 미래의 ‘Digital implant dentisrty’는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강연 구성으로 회원 400여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KAOMI는 전국 단위의 회원 참여를 이끌기 위해 향후 춘계대회는 서울에서, 추계대회는 지부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학술대회행사를 운영할 나갈 방침이다.

먼저 순천모아치과 박기덕 원장은 ‘상악 전치부 임프란트에서의 작은 고민들’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는데,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이상적인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짚어 눈길을 끌었다. 박 원장은 “상악 전치부는 어려운 식립 위치, 깊이, 그리고 식립 각도를 갖고 있어 대부분의 경우 연조직 및 경조직 증대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세대 심준성 교수는 임프란트 보철물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발제했으며, 각 치료단계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카이노스치과 함병도 원장은 임프란트 주위 점막염과 임프란트 주위염을 위한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함 원장은 “임프란트 주위 점막염은 비외과적인 방법으로, 임프란트 주위염의 경우는 외과적인 방법인 open flap debridement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임프란트 주변의 병적 치주낭의 깊이를 이상적인 범위내로 낮춰줘야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조선대 김수관 교수는 ‘임프란트 식립을 위한 골증강술’을 연제로 기본 원리부터 치조골 결손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증례의 골증강술을 소개했다.

또 전남대 조진형 교수는 ‘임프란트를 위한 미니임프란트 교정’이란 연제로 교정용 미니스크류 임프란트를 이용해 일반적인 교정장치 없이, 또는 매우 단순한 교정장치만을 이용해 임프란트 매식 전 후의 짧은 기간의 교정치료 노하우를 소개해 호평을 얻었다.

아울러 경희대 이성복 교수는 치과 임프란트 주위 비가동성 각화치은에 대한 임상적 평가와 장기간 예후추적’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치주-보철적인 측면에서 각화치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수술 방법에 따라 유지 혹은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들이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연세원주기독병원 최병호 교수가 임프란트 치료를 시작부터 최종까지 100% 디지털화 하고, 인상채득 없이 임프란트 수술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이대목동병원 박지만 교수가 ‘임프란트 보철에서의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최근 사용되는 트렌드와 술식들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연세대 김지환 교수는 ’임프란트 보철 급여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를 연제로 임프란트 급여제도의 시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점심시간에는 우수회원 증서 수여식과 포스터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김진립 원장이 대표로 우수회원 증서를 수여받았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총 25편의 논문이 소개됐다.

허성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임프란트에 대한 문제인식과 지금의 추세, 미래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읽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면서 “참가자 모두가 한 단계 발전된 임프란트 시술에 대해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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