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계대회 통해 지부회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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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추계대회 통해 지부회원 만난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10.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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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회원 친목도모 및 참여도 높이기 위해 지부 순회 방침 결정…동계특강서 ‘고령자 임프란트’ 다룰 계획도

 

첫 지부 학술대회를 광주에서 성황리에 마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이하 KAOMI)가 대회 당일 19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회를 밝혔다.

KAOMI는 “과거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반성과 현재 트렌드, 미래에 추구해야 할 방향을 짚어보고 전반적으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큰 흐름을 전달하는 학술대회였다”고 총평했다.

첫 지부 학회라는 부담에도 400여명의 참가자를 모은 KAOMI는 앞으로 춘계대회는 서울에서, 추계대회는 지부 순회 방식으로 학술행사를 이끌 방침이다.

▲ 좌측부터 서진호 공보기획이사, 황재홍 총무이사, 심준성 부회장, 김희중 추계학술대회장, 허성주 회장, 여환호 차기회장, 김종엽 학술이사, 김남윤 공보이사, 박지만 학술기획이사
허성주 회장은 “지방 회원들이 서울까지 학회를 들으러 오긴 쉽지 않다”면서 “최신지견을 지부 회원들과 공유하는 의미에서 지부 학술대회를 개최했는데, 서울에서만 버스 2대를 동원해 70~80여명이 내려왔고 지부장들도 대부분 회원들과 함께 참석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남윤 공보이사도 “지방의 우수한 연자를 개발하고 수도권의 저명한 연자들이 직접 지부를 방문해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자 지부 학회를 마련했다”면서 “친목도모를 위한 취지도 크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프란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대주제에 걸맞게 임플란트 치료의 ‘내일’로 ‘Digital implant dentistry’가 대두됐다. 김희중 추계학술대회장은 “최근 디지털 기술들이 임프란트에 많이 접목되고 있지만 아직은 임상적으로 엉성한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싶었다”면서 “이 분야에 대해  과의사들의 접근성을 높여, 시술의 간결함을 추구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치료 방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수도권과 달리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을 지부 회원들을 위해 임플란트 건강보험에 관한 강연도 함께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허성주 회장은 “임플란트 건강보험 진료 건수는 틀니와는 다르게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다”면서 “국민들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기대치가 드러나는 대목인데, 국민들이 기대하는 요구도를 파악하고 의료진이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도록 학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학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AOMI는 다가오는 12월 동계특강에서 임프란트 건강보험 대상인 고령자에 대한 임프란트 시술을 다룬다는 계획이다. 허성주 회장은 “향후 50~60년간 임프란트를 써야할 젊은 환자들과 10~20년을 써야하는 고령 환자들에 대한 진단과 접근법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면서 “특히 골이식술 등 고령환자가 견디기 힘든 수술 과정이 있는데, 이런 사례별로 짚어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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