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치약 ‘적색2호 색소’ 발암물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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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치약 ‘적색2호 색소’ 발암물질 아니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10.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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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SBS 8시뉴스 보도에 설명자료 배포…국제암연구소 발암성 4등급 ‘포함조차’

 

SBS가 지난 22일 8시 뉴스에서 보도한 ‘어린이 치약에 발암 의심 물질’ 의혹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이하 식약처)가 23일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발암물질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시사했다.

식약처는 설명자료에서 “어린이용 치약에 사용된 ‘적색2호 색소’는 의약외품, 화장품에서 점막을 포함한 외용제에 사용이 가능한 색소라며 ”현재 EU, 일본 등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이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뿐만 아니라 식품에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는 “적색2호 색소는 발암물질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도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면서 “IARC는 발암성 등급을 인체 발암과의 연관성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적색2호 색소’는 발암성 등급에서 조차 분류하지 않은 물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적색2호 색소’가 국내에서 2008년부터 어린이 기호식품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 강화를 위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치약 등에 사용 제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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