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D 1차 자격갱신 첫 교육 ‘내달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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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D 1차 자격갱신 첫 교육 ‘내달 9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10.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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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합치과학회 6차 학술대회 ‘갱신 필요 점수 8점 부여’…유효기간 2015년 4월 2일 만료자 ‘262명’은 반드시 들어야

 

▲ 윤현중 AGD수련위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지난 2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통합치과전문임상의(이하 AGD) 자격증 갱신과 관련 ‘AGD 자격갱신 및 평생교육 규정(안)·시행세칙(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3월 1일 36명의 수련의가 첫 배출된 이후부터, 2014년 3월 1일 배출된 15명의 수련의와 4명의 경과조치자까지 총 6,746명은 AGD 자격증 갱신을 위해 향후 5년간 8점의 ‘AGD 자격갱신 필수교육점수’를 이수해야 한다.

이날 치협 이사회를 통과한 AGD 자격갱신 규정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이뤄지는 1차 갱신의 경우 “치협 보수교육 40점을 이수한 자로써, AGD수련위원회가 인정하는 8시간의 교육을 받은 자”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이뤄지는 2차 갱신부터는 “치협 보수교육 40점을 이수한 자로써 AGD수련위원회가 인정하는 40시간 교육을 받은 자”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경으로 예상되는 의료법 77조3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결과에 따라, AGD가 새로운 전문과목으로 제도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또한 2차 갱신부터와는 달리 8점만 이수하면 된다는 점에서, 1차 갱신은 해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AGD수련위원회 윤현중 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AGD 1차 갱신은 지난 5년간 치협 필수 뵤수교육 8점을 이수했다는 것을 전제로, 별도의 AGD 갱신을 위한 교육점수 8점을 이수하면 된다”면서 “1차 갱신을 위해 첫 교육을 11월 9일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상·하반기 1차례씩, 매년 2차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GD 자격 갱신을 위한 첫 교육은 다음달 9일 연세대학교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김기덕)의 6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더욱 즐겁게, 더욱 수준 높게-임상 trouble shooting'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동안 AGD에게 필요한 강연들로 채워진다.

AGD 자격갱신을 위해서는 이날 8시간의 프로그램을 모두 들어야 하며, 등록비도 학술대회 등록비 외에 자격갱신을 위한 2만원의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특히, 내년 4월 2일에 자격증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수련의 36명과 경과조치자 226명은 이번 교육을 반드시 들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내년 4월경 추가 교육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나 8월 30일 만료되는 경과조치자 1,484명 등도 이번 교육에서 8점을 이수해도 무방하다.

▲ AGD 자격증 자격 유효기간에 따른 현황
한편, 윤현중 위원장은 “(자격갱신을) 1명이 하든 5천명이 하든 ‘AGD 제도의 가치’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면서 “가치를 인정하면 갱신할 거고, 인정하지 않으면 안할 거다. (갱신)인원 수를 많이 늘리려고 인위적으로 조정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향후 AGD제도의 방향성과 관련 윤 위원장은 “국가가 주는 제도(전문의제도)가 해결나지 않은 상황에서 협회장이 주는 제도가 앞서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모두들 전문의제도 관련 헌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AGD 방향성도 그 이후에 논의하는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 위원장은 “전문의 문제와는 별개로 군대문제는 해결해야 하고 지금 추진하고 있다”면서 “군 문제가 해결되면 AGD 수련기관과 전공의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참고로, 현재 AGD 수련을 진행 중인 수련기관은 10곳이며, 수련의는 30~40명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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