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보험시대! 미니임플란트 틀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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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보험시대! 미니임플란트 틀니 뜬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10.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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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적고 수술 부담스런 어르신에 안성맞춤…고대구로병원 ‘미니임플란트 심포지움’ 150명 성료

 

▲ 신상완 교수
최근 어르신 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화로 임플란트 틀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골량이 부족하고, 수술이 부담스러운 노인들을 위해 ‘미니임플란트’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임상치의학연구소 신상완 교수는 “미니임플란트가 일반 치과의원에서는 교정치료에서 임시로만 사용해왔고, 임플란트 시술에서도 하악전치부에서 치간 폭이 좁을 때 제한적으로 시술돼 왔다”면서 “그러나 노인틀니가 급여화되면서 미니임플란트 사용 빈도가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 교수는 “그러나 아직 보편화가 안돼 있고, 장기적인 연구성과가 없기 때문에 에비던스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로 인해 아직도 많은 치과의사들이 시술의 간편성과 환자 요구 증가에도 활발히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대 임치연은 검증된 임상 프로토콜을 공유, 일선 개원가에서의 미니임플란트 시술 보편화를 위해 지난 23일 오후 7시부터 고대구로병원 의생명연구센터 대강당에서 ‘Mini Implant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2개의 세션 4개의 강연이 마련됐는데, 먼저 'Mini Implant clinical application' 주제의 세션에서는 백철호 원장이 'How to improve facial esthetics using miniscrew implants'를, 민경만 원장이 '고정성 보철물을 위한 Mini Implant의 다양한 이용'을 발표했다.

 
'Mini Implant overdentures' 세션에서는 이성복 교수가 'Magnetic attachment을 이용한 Mini Implant overdenture'를,  이정열 교수가 'Ball attachment을 이용한 Mini Implant overdenture'를 주제로 미니임플란트 틀니 시술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사전등록 130여 명, 현장 등록 10여 명 등 평일임에도 150여 명의 일선 개원의들이 참여해, 미니임플란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신 교수는 “뼈가 부족한 사람, 특히 전신질환이 많고, 수술을 두려워하는 노인층은 위험성이 적다는 측면에서 미니임플란트가 효과적”이라며 “시술자 입장에서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치과의사라면 금방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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