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구강보건학회 MOU…전문성 제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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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구강보건학회 MOU…전문성 제고 강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10.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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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치과위생사 법제화 등 업무 특화 필요성 강조…인정치과위생사제도 공동 개발키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와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 이하 구강보건학회)가 지난 23일서울 교대역 부근 설국에서 국민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강병 예방 등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위생사들의 전문성을 기르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 협약서에 사인을 마친 조영식 회장과 김원숙 회장
이에 따라 양 단체는 치과위생사의 전문적 역할인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치과처치의 수행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연수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임상 예방치과 전문 또는 인정 치과위생사 제도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공동연수과정 및 학술행사의 인정이수 시간, 자격시험 등 별도의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양 단체가 공동 인증하는 ‘임상예방치과 전문 또는 인정 치과위생사 자격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약사항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 협의와 추진을 위해 별도의 협의 기구를 설치할 방침이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구강관리에 대한 정보와 상식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올바른 예방관리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이러한 때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정확하게 제공해주는 곳이 있다면 다른 치과와의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공신력 있는 기관 간의 매칭을 통해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전문성을 갖춘 치과위생사의 통일화된 업무프로세스가 개원가에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제고는 취업률과도 연관되는 만큼 개원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강보건학회 조영식 회장도 “치과에서 구강예방관리를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치과위생사가 있다면 경영, 진료, 환자 관리 등 전반적인 치과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과위생사 업무를 특화해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회장은 “전문간호사제도가 도입된 것과 같이 전문치과위생사 법제화를 위해서는 교육과정이 중요하다”고 언급해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치위협 김원숙 회장을 비롯해 정순희·배현숙 부회장과 구강보건학회 조영식 회장을 비롯해 마득상 부회장, 배광학 총무이사, 김백일 기획이사가 참석했다.

▲ 좌측부터 배광학 총무이사, 배현숙 부회장, 김백일 기획이사, 김원숙 회장, 조영식 회장, 정순희 부회장, 마득상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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