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학회, “백세 건강위한 맞춤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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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백세 건강위한 맞춤 강연”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10.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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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환자 치료위한 전략‧심혈관계 질환 등 관련 과목 강연 마련…학술색인 SCIE 등재 축하 만찬회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 이하 학회)가 지난 25일, 26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대토관에서 제54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약 7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는 예년 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진행됐으며, 접근성을 높히기 위해 장소 또한 옮겼다.

'백세 건강을 위한 치료전략'을 대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학회 김병옥 부회장은 “고령자의 임플란트치료 급여화에 따른 고령자에 대한 치료 수요가 급증하는 현재 임상환경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또 작년 회원들의 호응이 좋았던 인정의 포럼을 별도의 공간에 순차적으로 배치해 놓치는 연재가 없도록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학회의 비전인 ‘치주과학의 글로벌 리더’를 성취하기 위해 해외연자가 영어로 발표하는 International Session을 처음으로 기획했다”며 “2017년 서울에서 열리는 '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 개최 준비와 더불어 국제대회로 성장하는 학회의 면모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Internationl session은 신인학술상 수상 예정자인 이중석 교수와 Travel Award 수상자인 몽골의 Oyunkhishig Khishigdorj 선생이 각각 발표했으며, 이번 수상은 한수부 국제 협력 기금에서 지원됐다.

▲ 대한치주과학회 제54회 종합학술대회

대회 첫날 심포지움Ⅰ·Ⅱ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주조직 재생, 고령 환자 최적치료를 위한 전략으로 세션이 꾸려졌다.

학회 이재목 학술이사는 “노인 환자는 치아‧치조골 조직이 많이 파괴되기 때문에 이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Stem cell 요법이 필요하다”며 “바른 적용을 위해 stem cell의 현황과 적용기법을 들어보기 위해 Stem cell을 이용한 연구를 하고 있는 연자를 초정했다”고 밝혔다.

또 “노인 환자는 저작곤란과 연하곤란의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기능성 식품의 현황을 소개할 것”이며 “노인 환자의 치주질환과 관련된 전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및 내분비 질환에서의 경조직에 대한 강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심포지움Ⅰ은 ▲Prof. Alireza Moshaverinia가 ‘Periodontal tissue regeneration using mesenchymal stem cell'을 주제로 치주조직 재생방법과 가능성에 대해 ▲서울대학교 이진 교수가 ’Dental stem cell: Epithelial-Mysenchymal Interactions for regeneration of Tooth and Periodontium'을 주제로 다양한 dental stem cell이 치주조직 재생에서 장점에 대해 ▲서울대 박주철 교수가 ‘Effects of preameloblast-derived factors on the regeneration of periodontal tissue'를 연제로 발표했다.

심포지움 Ⅱ는 ▲ 김백일 교수가 ‘노인환자를 위한 기능성 식품’ ▲박종춘 교수가 ‘심혈관질환 환자에 대한 치과 치료’ ▲조선욱 교수가 ‘골다공증 및 내분비 질환에서 경조직 관리’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둘째날에는 ▲보철형태에 따른 치아·임플란트의 장기적 예후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 ▲어떻게 발치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발표 ▲치과위생사를 위한 노인 임플란트 보험급여의 이해 ▲진료실 실전 영어 ▲치주·임플란트 환자의 구강관리 ▲고객만족 응대법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대한치주과학회 회장단과 임원진들

JPIS의 국제학술색인 SCIE 등재 축하연 개최

한편, 학회가 발행하는 영문국제학술지 JPIS(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가 지난 8월 저명한 국제학술색인 SCIE에 등재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축하연은 잠실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진행됐으며, SCIE 등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분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로패 수여자로 학회 조규성 명예회장, 김태일 편집이사, 윤정호‧김성태 실행이사가 선정됐다.

중국, 일본, 몽골 치주과학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일 편집이사가 ‘Progress & Prospect of JPIS’라는 주제로 특별보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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