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10명 중 3명’ 치주질환으로 치과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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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10명 중 3명’ 치주질환으로 치과行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10.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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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연평균 3.9% 늘어 2013년 1630만명 치료 ‘진료비만 1조8천억’…광주가 인구 1천명 당 339.9명으로 최다

 

지난해 의료보장 혜택을 받은 인구 10명중 3명 이상이 치주질환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타 주요질환자 수에 비해서도 가장 높은 수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이하 공단)은 오늘(29일) 의료보장 인구의 자격 및 진료비 지급자료를 연계해 시도별 통계지표를 수록한 ‘201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2008년부터 2013년까지의 의료보장 인구 1천명당 주요질환 진료인원 추이를 살펴본 결과, 치주질환이 262.1명에서 316.8명으로 연평균 3.9% 늘어나는 등 큰 증가폭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1천명 당 339.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 338.5명, 서울이 334.4명, 전북이 326.1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경북이 293.8명으로 치주질환 환자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질환으로 지난해 치과병의원을 방문한 환자는 16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진료비만 1조8341억 원에 달했다.

한편, 2013년도 우리나라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진료비는 56조 2,579억 원으로 전년도인 2012년 53조 4,458억 원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보장 인구 5천 1백만 명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약 109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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