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협, “치과계 미래 위해 함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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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협, “치과계 미래 위해 함께 고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11.1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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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연세대치대서 학장협 정기총회 개최…신임회장에 경희대 박영국 학장 선출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회장 이재일 이하 학장협)은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5층 서병인 홀에서 제9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최남섭 회장, 박영섭 부회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이근우 학장 등이 참여했으며, 현안보고, 회무 및 신임 회장 선출식을 가졌다.

치협 최남섭 회장은 축사에서 “학장협에서 치의학계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은 치과계 백년대개를 좌우하는 막중한 일이다”라며 “치과의사 인력 수급 문제 등에 대해서 다룬다고 하는데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진지하게 함께 고민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치협 박영섭 부회장이 불법사무장치과 문제와 치과의사 과잉 배출과 직업으로서의 치과의사의 현상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서울대학교 민병무 교수가 2015년 국제치과연구학회(IDAR) 서울 개최 성공을 위해 각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IDAR 참가를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에도 ▲ 치과대학 정원 감축에 대한 치협의 협조 요청 ▲각 대학별 표준과목 협의 ▲ 학장협의 사단법인화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을 이끌 신임 회장에는 경희대학교 치전원 박영국 학장이 선출됐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경희대 박영국 학장

박영국 학장은 “최근의 경향은 사회중심가치를 가진 치과의사의 직업 정신을 더욱 함양해야 할 때이다”라며 “그 시작은 바로 치과대학에서의 교육이며, 그런 의미에서 11개 치과대학이 뜻을 모으고 긴밀한 협조 가운데 공통과목과 표준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애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장협 회장 임기는 1년으로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그 기간 동안 학장협의 위상 제고를 위해 애쓸 것”이라며 “대학간 표준 교육과정 설계와 협회 사단법인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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